농정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 은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 ‘ 실시간 식량안보정보시스템 (AFSIS) 협력사업 ’ 의 첫 번째 대상국인 라오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
지난 11 월 26 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촐라마니 (Xaypladeth Choulamany) 라오스 농림부 기획협력국장을 비롯해 농업통계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약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진행했다 .
완료보고에 앞서 지난 25 일에는 라오스 식량안보정보시스템을 활용할 라오스 통계 관련 중앙 · 지방 공무원 등 약 50 여명을 비엔티엔 머큐어호텔로 초청하여 시스템 활용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 이어 27 일에는 라오스 농림부 프라본비엔캄 (Pravongviengkham) 차관에게 별도로 본 사업의 의미와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
프라본비엔캄 차관은 “ 그동안 라오스에서는 농업통계 DB 가 구현되어 있지 않고 , 보고 체계 또한 오프라인 위주여서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속성에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 며 “ 한국정부에서 이렇게 실용적인 IT 시스템을 구축해 주어 감사하다 ” 고 전했다 .
라오스 현지 실무진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으로 연수 교육 및 완료보고회에서 시스템을 직접 활용해본 공무원들의 만족도가 50 명 전원이 매우만족 (35 명 ) 또는 만족 (15 명 ) 으로 평가하였다 .
AFSIS 협력사업은 농식품부의 ODA 예산을 지원받아 농정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 2015 년 2 차 년도에는 캄보디아 , 필리핀을 대상으로 본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 2016 년인 3 차 년도에는 미얀마 , 인도네시아 , 베트남 등 총 6 개 아세안 저개발국가에 식량안보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에는 궁극적으로 농업분야에 ICT 기술력을 접목 · 확산하여 아세안 지역의 식량안보 조기경보 체계 구축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