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천리안 후속위성 2기 발사업체 “아리안 스페이스 사”선정

미래창조과학부 , 천리안 후속위성 2 기 발사업체 "아리안 스페이스 사"선정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는 기상 , 해양 감시 · 예측을 위해 현재 운영하는 천리안 후속위성으로 정부가 개발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 호 ( 기상관측위성 ) 와 정지궤도복합위성 2B 호 ( 해양 · 환경관측위성 ) 의 발사를 위하여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미래부 , 환경부 , 해수부 , 기상청 등 정부부처가 한반도 주변 기상 · 해양 · 환경 상시관측을 통한 기상 · 환경예보 , 해양감시 등 공공수요 대응 및 우주기술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해 ‘11.7~’19.9 월까지 7,200 억원을 투입하여 정지궤도위성 2 기를 개발 (2A 호 ‘18. 상 , 2B 호 ’19. 상 발사예정 )한다.
미래부와 항우연은 2018 년 , 2019 년 각각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 호 , 2B 호 2 기의 발사업체 선정을 위해 응찰한 아리안스페이스 ( 프랑스 ), 스페이스 -X( 미국 ) 의 가격 및 기술경쟁력에 대한 평가 결과 , 최종적으로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사가 선정되어 동 사업을 위한 개발부처 합동의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 추진위원회 ( 위원장 : 우주원자력정책관 ) 에서 2 월 9 일 최종 승인하였으며 , 2 월 13 일 ( 금 ) 항우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사 부사장과 항우연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체결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

많은 발사경험과 높은 성공률 등 발사신뢰도로 선정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 5ECA 발사체는 2 단 액체로켓으로서 길이는 52m, 무게는 777 톤에 달하고 , 정지궤도에는 9.6 톤의 위성까지 발사할 수 있어 보통 한 번에 2 개의 위성 발사가 가능하다 .

아리안 발사체는 1973 년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 최초 모델인 아리안 -1 발사체를 1979 년 12 월 24 일 처음으로 발사하여 성공했다.

아리안 5ECA 발사체는 2005 년부터 2015 년까지 총 47 회 발사 중 첫 발사를 제외한 46 회의 발사를 연속 성공하여 97.9% 의 발사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 천리안위성을 발사 (‘10.6) 한 발사체와 동일한 발사체이다 .
아리안스페이스사는 우리나라의 우리별 1 호 , 우리별 2 호 , 무궁화위성 3 호 , 무궁화위성 6 호 및 천리안위성을 발사한 경험이 있으며 , 발사장은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루에 있는 기아나우주센터이다 .

정지궤도복합위성 발사는 기상관측위성 (2A 호 ) 는 2018 년 5 월 , 해양 · 환경관측위성 (2B 호 ) 는 2019 년 3 월에 적도상공 동경 128.2 〫 에 발사하여 기상 및 해양 · 환경관측임무를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

정지궤도복합위성은 선행위성인 천리안위성 (‘10.6 월 발사 ) 의 임무승계 및 환경관측을 위하여 미래창조과학부를 총괄부처로 하고 환경부 , 해양수산부 , 기상청이 참여하여 개발하는 다부처 사업이다 .
천리안위성 개발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지궤도위성 독자개발의 기반을 마련하여 공공수요 대응 및 국가위상 제고를 위해 총 2 기를 개발 중이다 .

기상관측용 2A 위성은 천리안위성 대비 해상도 4 배 이상 , 관측주기는 3 배이상 향상되며 관측채널은 5 채널에서 16 채널로 3 배 이상 증가되어 다양하고 선명한 관측 · 분석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

또한 , 해양영토 감시 및 해양관측용 해양탑재체는 천리안위성 대비 해상도가 4 배 이상 향상된 선명한 자료가 제공되고 , 환경탑재체는 해상도가 7km 로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운영되어 한반도 주변 월경성 ( 越境性 ) 대기오염물질의 이동 감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은 우주기술의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로서 우주기술 자립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구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