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대회 , 5 일 시간대별 도심 교통통제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대구시는 2015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이번 일요일인 4 월 5 일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와 달구벌대로 , 신천동로 등 대회 주요 마라톤 구간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고 밝히고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상황실 설치 · 운영과 시내버스 우회도로 안내 및 순환버스 운행 등 교통대책을 세워 시민 불편 해소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5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전년도와 달리 엘리트 풀코스 (42.195Km) 와 마스터즈 풀코스 (Sub-3 으로 자격제한 ) 를 동일하게 운영하고 이번 대회에 신설한 마스터즈 하프코스를 비롯해 10Km, 시민건강 달리기 등에 국내외 선수 약 1 만 5 천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대구 도심의 주요 도로를 통과하여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공원으로 귀환하며 교통통제는 이날 새벽 5 시부터 마라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에서 시작돼 마라톤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시내 주행도로로 이어진다 .
대구시는 교통통제로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 경찰 , 공무원 , 자원봉사자 등 1,500 여 명의 인원을 마라톤 코스 주요도로에 배치하여 구간별로 마라톤 선수 주행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
마라톤코스 구간 교통통제로 72 개 시내버스노선 982 대 운행경로를 일시적 (05:30~12:30) 으로 조정하고 수성구의 교통섬 발생 지역 ( 엘리트 · 마스터즈 풀코스 구간 )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하여 대구은행역에서 대구은행본점 앞을 거쳐 들안길 삼거리 구간에 무료 순환버스 4 대를 07:30~11:30 까지 운행한다 .
특히 작년에 교통 통제가 길어져 많은 교통민원이 발생했던 신천동로 마스터즈 풀코스를 엘리트 코스와 동일하게 변경 운영하면서 참가자격을 3 시간 이내 완주 기록자 (Sub-3) 로 제한함으로써 교통통제 시간이 훨씬 단축되어 시민 불편이 한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 대구시는 마라톤 코스에 둘러싸인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에 우회도로 안내 , 교통통제 안내문 배포 , 반상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 면서 " 교통통제 시간에 마라톤 구간을 이용할 차량은 가급적 오전 7 시 이전이나 오후 1 시 이후에 이용토록 하고 , 마라톤 중에 차량을 이용할 시민들은 사전에 교통섬 외부로 차량을 이동시켜 줄 것 " 을 당부했다 .
마라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교통상황은 마라톤사무국 (355-3872~3), 대구시 교통정책과 (803-4752~5) 나 홈페이지 ( http://marathon.daegusports.or.kr( 대회본부 ))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