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요금, 6월 최대 300원 인상

서울 대중교통 요금 , 6 월 최대 300 원 인상

이르면 6 월부터 대중교통요금이 최대 300 원 까지 인상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 지난 2012 년에 인상되고 3 년 만이다 .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시내버스 요금을 150~200 원 , 지하철 요금을 200~300 원 까지 인상한다고 밝히며 , 마을버스와 공항버스 , 지자체와 협의 후 광역버스 요금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7 일 밝혔다 .

현재 성인 기준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1050 원으로 , 최대인상액을 적용했을 때 시내버스는 1250 원 , 지하철 요금은 1350 원이 된다 . 지하철 적자가 심해 요금이 차등 적용됐다 .

부정적 여론을 우려한 서울시는 물가상승과 적자를 고려한 조치라 설명 , 지하철 적자가 지난해 약 4200 억 원 , 시내버스 적자가 약 2500 억 원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피력했다 .

한편 , 요금인상뿐 아니라 환승 횟수에 상관없이 거리가 같으면 동일 요금으로 적용하는 ‘ 완전거리비례요금제 ’ 도입과 , 지하철 혼잡 시간대 요금을 더 많이 받고 , 한산한 시간대는 요금을 그보다 덜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