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군 관광객 유치 발벗고 나서

( 미디어원 = 정현철 기자 ) 아산시가 평택 주한 미군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평택시 안정리 주한미군 기지는 내년까지 용산기지내 주한미군 사령부와 미 8 군 사령부등 전방지역의 미 2 사단 사령부 등이 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미군과 가족을 포함한 3 만 6000 여명의 인원이 추가로 유입된다 .
이에 시는 미군과 가족을 위한 팸투어와 미군의 페스티벌에 직접 참여해 이들 대상으로 아산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함으로써 미군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고 있다 .
미군이 이전하는 평택은 특별한 관광자원이 없어 평택과 인접한 아산시가 갖고 있는 관광자원이 미군과 가족의 관광수요에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와관련 시 는 지난달 21 일 주한 미 2 사단 캠프 험프리의 지휘관과 미군 가족등 50 여명을 초청해 아산지역 관광시설을 사전에 경험하고 , 이해 할수 있는 팸 투어를 실시했다 .
이들은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와 외암 민속마을 및 현충사등 관광 휴양시설을 둘러보고 ,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수 치료센터에서 온천수로 만든 화장품 온궁과 온천수를 이용한 수치료의 효능 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
이날 미군측은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평택으로 이전하는 주한 미군 기지 이전에 대한 설명회등을 갖고 , 아산지역의 협조를 요청했다 .
지난달 30 일 평택 미군부대에서 개최된 한미 친선의 날 ‘2015 스프링스 페스트 ’ 에는 미군측의 초청으로 아산시가 참여해 관광을 홍보했다 .
‘ 스프링페스트 ’ 는 평상시 주한미군부대에 들어오지 못하는 일반시민에게 1 년에 한번 개방하는 행사로 DJ 공연과 군악대 밴드공연 , K 팝 록밴드 · 댄스가수 공연이 상설무대에서 진행됐고 , 야외무대에서는 드럼공연 , 한국밴드 및 DJ 공연이 , 주무대에서는 ‘Gary Sinise&the LT Dan Band’ 공연이 펼쳐졌다 .
아산시는 관광 홍보부스를 열고 , 관광지 및 숙박지할인쿠폰을 홍보물과 함께 미군과 가족등에게 배부하고 , ‘ 아산맑은쌀밥 햇반 ’ 과 아산시가 개발한 온천수로 만든 화장품 ‘ 온궁 ’ 의 브랜드를 홍보했다 .
아산시의 관광홍보 체험 부스에 열린 ‘ 온궁이 ’ 이겨라 가위바위보와 포토타임등에는 미군과 가족 , 인근 주민들이 몰려들며서 북새통을 이뤘다 .
또 ‘ 외암마을짚풀문화제 ’ 에서 시연하는 짚풀공예가의 시범 및 짚신만들기 ,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짚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는 미군과 가족에게는 또 하나의 신비스러움을 제공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등 시가 미군과 가족 모시기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시 관계자는 “ 아산은 평택미군부대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곳으로 온천을 포함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아산을 알리고 행사를 통한 향후 관광 활성화 증대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