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김인철 기자 ) 유럽골프투어 우승으로 단숨에 ‘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 로 떠오른 안병훈 (24· 사진 ) 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5 월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25 일 ( 한국시간 )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안병훈을 유러피언 투어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 ” 고 발표했다 .
안병훈은 지난달 25 일 영국 버지니아 워터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21 언더파 267 타를 기록해 자신의 생애 첫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 뿐만 아니라 대회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도 세웠다 .
이 우승으로 안병훈은 한국 남자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랭킹 55 위로 뛰어올랐다 .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안병훈은 “ 이 상을 받게 돼 영광 ” 이라며 “ 상을 주신 선정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 고 소감을 전했다 .
한편 안병훈의 아버지는 88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던 안재형이고 어머니 역시 88 올림픽 당시 중국 탁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던 자오즈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