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무한도전 가요제 혁오, 제2의 십센치가 될 수 있을까?

한편 무한도전가요에에 출연하는 아이유와 혁오가 동갑내기로 밝혀졌다.
(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무한도전가요제 혁오 제 2 의 십센치 되나

2 년마다 홀수해에 어김없이 찾아오던 MBC 예능프로그램 ‘ 무한도전 ’ 가요제가 드디어 시작됐다 .

26 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 복수의 방송관계자가 “ 최근 2015 ‘ 무한도전 가요제 ’ 가 첫 발을 뗐다 . 10 주년을 맞이한 ‘ 무한도전 ’ 의 5 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였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멤버 구성이 될 것 ” 이라고 무한도전가요제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

해당 매체에 따르면 , 이번 무한도전가요제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 아이유 , 밴드 혁오 등이 출연 , 무한도전 멤버들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으며 , 이 외에도 대중의 기대를 한껏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수들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특히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는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 일밤 – 복면가왕 ’ 에서 선보이는 복면 노래대결 콘셉트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가수의 모습을 먼저 공개 , 가수의 정체를 알아 맞추는 재미를 추가한 것으로 복면가왕의 컨셉을 무한도전이 어떻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재미를 줄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

이러한 가요제 관련 보도와 관련 ‘ 무한도전 ’ 의 김태호 PD 는 한 매체를 통해 “2015 무한도전 가요제를 조심스럽게 시작한 것은 맞다 ” 며 “ 하지만 첫 촬영을 ‘ 복면가왕 ’ 콘셉트로 진행해서 현장에 있던 ‘ 무한도전 ’ 멤버들도 참가가수들끼리도 서로 누군지 모르는 상황들이 큰 재미를 줬다 ” 고 복면가왕 컨셉트를 따온 것에 대해 설명했다 .

김 PD 는 “ 이 분위기가 안방에 전달되면 제일 좋을 것 같다 . 더 이상의 참가가수가 누군지 , 어떻게 짝을 이루는 지 등의 추가적인 내용은 방송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 고 당부해 가요제의 재미를 위해 지나친 ‘ 스포일러 ’ 는 자제해주기를 당부했다 .

한편 이번에 언급된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진 중에 언급된 인디밴드 혁오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 혁오 ’ 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도 이들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인디밴드 혁오는 실력파 밴드로 보컬 오혁 , 베이스 임동건 , 기타 임현제 , 드럼 이인우로 구성됐다 . 2014 년 앨범 ‘20’ 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혁오는 개성 넘치는 음악 뿐만 아니라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실력파 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

뿐만 아니라 그 실력을 인정받아 유명 해외 아티스트 ‘ 맥 드마르코 ’, ‘ 하우 투 드레스 웰 ’, ‘ 얼렌드 오여 ’ 등의 내한 콘서트에서 오프닝을 맡기도 했다 . 뿐만 아니라 , 매 공연 때마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밴드음악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혁오는 지난 28 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22’ 를 발표했다 . 이 앨범은 타이틀곡 ‘ 와리가리 ’ 를 포함해 , ‘ 세틀 다운 (Settled Down)’, ‘ 큰새 ’, ‘ 멜 (Mer)’, ‘ 후카 (Hooka)’, ‘ 공드리 ’ 등 6 곡으로 구성됐다 .
혁오가 과거 무한도전 가요체 출연으로 홍대를 넘어 전국구 ‘ 인디밴드 ’ 로 발돋음 했던 십센치의 길을 밟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