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강용석의 블륜스캔들이 ‘ 홍콩밀월여행 ’ 사실 공개로 다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용석과 스캔들에 휩싸인 유명 블로거 A 씨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악성 게시자 및 악성 누리꾼을 고소했다 .
27 일 A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 오늘 각 커뮤니티 내 악성게시자 및 악성 누리꾼 형사고소 접수하였습니다 . 수집된 증거자료가 방대하여 오늘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수요일 (4 월 29 일 ) 2 차 접수 , 이후 3 차 진행으로 형사고소하겠습니다 " 라고 밝혔다 .
이어 " 피고소인들은 인터넷상의 익명성에 숨어 자신의 열등감을 숨기는 수단으로 명예훼손 , 모욕의 범행도 범한 것으로서 죄질이 불량한 자라고 할 것 " 이라며 " 피고소인들을 철저히 수사하고 그 정체를 밝혀 반드시 일벌백계함으로써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인터넷상의 명예훼손 행위에 경종을 울릴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 라고 덧붙였다 .
이날 A 씨의 남편인 B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강용석이 의뢰인과 변호인 이상의 관계며 홍콩 밀월여행이 사실이라 주장했다 .
이에 A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은 결백하며 앞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 A 씨는 " 지금까지 어떠한 루머와 억측에서도 제가 입을 닫고 있었던 것은 두 자녀 때문이었습니다 . 하지만 남편이 오히려 그것을 핑계로 인터뷰한 이상 저 또한 침묵할 수 없기에 입장을 밝힙니다 " 라며 " 저는 홍콩에서 강용석 씨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 저는 불륜을 행한 적이 없습니다 " 라고 스캔들을 부인했다 .
한편 지난 22 일 서울가정법원 504 호 소법정에서는 강용석을 상대로 B 씨가 아내 A 씨와 강용석의 불륜을 주장하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진행됐다 .
B 씨는 지난 1 월 강용석을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이에 당시 강용석은 " 고소인이 불륜 찌라시만 보고 오해해 소송을 제기했고 오해를 풀어 소송을 취하했다 " 며 해당 내용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