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잇따른 여배우들의 출연고사로 ‘ 독이든 성배 ’ 논란이 일었던 치즈인더 트랩 ( 치인트 ) 의 여주인공이 하마평에 올랐던 김고은으로 최종 낙점됐다 .
배우 김고은은 tvN 월화드라마 ‘ 치즈인더트랩 ’( 극본 김남희 , 고선희 / 연출 이윤정 / 제작 에이트웍스 ) 의 여주인공 홍설 역 캐스팅에 최종 확정되며 안방극장에 첫 진출한다 .
수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킨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 치즈인더트랩 ’ 은 누리꾼들이 가장 원했던 캐스팅 1 순위 박해진이 출연을 확정짓고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윤정 감독이 합류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 이에 이들과 함께 호흡할 여자주인공 캐스팅에 큰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
김고은 측은 “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던 중 스케줄과 여러 가지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 최종 고사를 하게 됐다 . 하지만 감독님의 확신어린 러브콜과 스케줄을 재차 조정을 해주시는 배려에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작품의 팬으로서 최종 출연을 확정 짓게 되었다 . 또한 감독님과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들게 되었다 . ‘ 치즈인더트랩 ’ 이라는 정말 좋은 작품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두드러지는 ‘ 홍설 ’ 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좋은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 고 밝혔다 .
영화 ‘ 은교 ’ 로 충무로에 혜성같이 등장해 그 해 청룡영화상 , 대종상영화제 ,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모든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쓴 김고은은 남다른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심상치 않은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 이후 ‘ 몬스터 ’ 와 ‘ 차이나타운 ’, 곧 개봉을 앞둔 ‘ 협녀 , 칼의 기억 ’ 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한국 영화계의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무엇보다 그동안 스크린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그녀가 ‘ 치즈인더트랩 ’ 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진출을 하기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 극 중 김고은이 열연할 홍설 역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익숙한 여대생으로 평범한 대학생활 중 선배 유정을 만나 큰 변화를 겪으며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 . 이에 드라마를 통해서 볼 수 있는 그녀의 색다른 연기 뿐만 아니라 출연을 확정짓고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남자주인공 박해진과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윤정 감독은 “ 김고은은 이미 20 대 초반 여배우 중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어 애초부터 염두에 두고 제일 처음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이다 . 아직 보여주지 않은 김고은의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매력과 복잡한 심리묘사가 필요한 홍설 캐릭터를 버무린다면 웹툰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새로운 홍설이 탄생될 것이라 확신한다 .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고 전했다 .
제작자 에이트웍스는 “‘ 치즈인더트랩 ’ 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 ,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 . 우리는 웹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가장 먼저 받아들여 유정역의 박해진을 1 년 넘게 접촉해 캐스팅했다 . 홍설 역 역시 누리꾼들이 선호하는 배우를 포함하여 이미지가 맞거나 홍설의 오묘한 감정을 살릴 수 있는 배우에게 접촉하며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 흡수력과 스케줄 조율 등 여러 가지 부분을 두고 의논했다 ” 고 밝혔다 .
또한 “ 최종적으로 지금의 여주인공인 김고은과 함께 하게 된 데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 홍설 ’ 이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 홍설로 새롭게 안방극장에 찾아 올 김고은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 ” 고 덧붙였다 .
드라마 ‘ 치즈인더트랩 ’ 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 남자주인공 유정 역에 박해진 , 여자주인공 홍설 역에 김고은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월화드라마 ‘ 치즈인더트랩 ’ 은 오는 10 월 중 tvN 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