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지원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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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 ‘ 전통문화 발굴 지원 사업 ’ 공모
(미디어원=보도자료) 서울시가 현대생활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전통문화 · 예술을 계승 · 보존하기 위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문화 · 예술을 꾸준히 지켜오는 분들을 선정 · 지원하기 위해 26 일 ( 금 ) 부터 ‘ 전통문화 발굴 지원 사업 ’ 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 , 나아가 발굴 · 육성하기 위하여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지원 사업 공모계획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26 일 ( 금 ) 부터 공고 , 3.14~3.18( 금 ) 까지 신청받아 10 개 내외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

그간 1996 년부터 ‘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지원사업 ’ 을 실시해 19 년간 총 290 개 사업을 선정하여 약 28 억원을 지원해 왔으며 , 시무형문화재 바위절마을호상놀이 (1996.9.30.), 시무형문화재 마들농요 (1999.12.7.), 시무형문화재 칠장 (2002.4.23.), 중요무형문화재 화혜장 (2004.2.20.), 등 문화재지정 성과를 거두었다 .

지원자격은 보존 · 계승할 가치를 지녔으나 명맥 유지가 어려운 서울시 소재 전통문화예술 단체 또는 개인이면 가능하다 .

단 , 무형문화재 , 기 · 예능보유자 , 명장 , 문예진흥기금 수혜자로 지정돼 이미 지원을 받고 있거나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 서울문화재단 ,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보조금 지원사업이나 지역특성 문화사업 등으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업과 , 이벤트성 행사 , 영리목적사업 , 단순 경상적 경비지원 사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전통문화예술의 가치 , 사업의 타당성 , 발전가능성 , 보존 · 전승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 월중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 , 발표할 계획이다 .

선정자는 반드시 보조금 통장개설 및 보조금 전용카드 발급을 받아 보조금 관리시스템을 통한 지출 및 정산처리와 함께 1 년 동안 활동분야의 전문가 점검과 지도를 받으며 작품 활동을 하고 연말에 성과품도 전시하게 된다 .

특히 2016 년은 전통문화 발굴 지원 사업이 20 번째를 맞은 해로 이를 금년 11 월 시민청갤러리에서 현재까지 지원했던 작품을 한 곳에 전시하는 전통문화 성과품 종합전시회를 개최하여 시민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2015 년은 고증을 통한 고종황제의 5 남 의친왕의 정비인 연안김씨의 의왕비 원삼 ( 圓衫 ) 재현 , 국가와 왕권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태조금보 ( 어보 ) 를 권위와 위엄이 영속되기를 기원하며 붉은색 끈으로 장식하는 매듭공예 , 고려시대의 자수를 재현한 사계분경도 , 혼을 다하는 자수의 진수인 징금수 등 11 개 단체 및 개인이 작품 활동을 하였다 .

그동안 참여해온 많은 지원자들은 전통문화를 발굴하는 서울시와 전문적인 지식을 아끼지 않고 전통전문기술을 전해주시는 전문가의 지도가 작품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응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이 확대되길 바라고 있다 .

연초부터 본 사업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아서 신청자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 되는바 지원자선정에 유리한 방법은 신청서식의 자세한 기록도 중요하지만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설명을 준비하여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시청 역사문화재과로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역사문화재과 강희은과장은 “ 지금까지 이어온 지원사업의 결실을 결산하는 20 주년 기념 전시회를 계기로 공모사업에 참여했던 장인들이 실력을 가다듬어 일부 문화재로 지정되고 있는 과정 등을 모두가 재인식하게 될 것이며 , 앞으로도 ‘ 전통문화 발굴 지원 사업 ’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