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 회 이건음악회 , 밀로쉬 건강상 하차 … 만돌린 연주자 아비탈 대신 선다
아비탈 , 만돌리니스트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세계적 연주자
㈜ 이건창호 및 이건산업 ㈜ 등 이건 관계사는 10 월 열리는 제 27 회 이건음악회의 초청 연주자로 본래 예정되었던 기타리스트 ‘ 밀로쉬 카라다글리치 ’( 이하 밀로쉬 ) 가 건강 이상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
그를 대신할 새로운 공연자는 세계 최고의 만돌린 연주자 ‘ 아비 아비탈 (Avi Avital)’( 이하 아비탈 ) 로 결정됐다 .
밀로쉬는 공연 연습 도중 팔 근육에 이상이 생겨 최소 3 개월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소견을 받았다 . 이에 따라 이건음악회에서 공연을 할 수 없게 돼 부득이하게 하차를 결정하였다 . 밀로쉬는 이번 이건음악회 내한에 열정을 갖고 준비해온 만큼 진한 아쉬움을 전하며 다음 기회에 이건음악회를 통해 한국 음악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
밀로쉬를 대신해 새로이 초청한 아비탈은 2010 년 만돌리니스트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다 . 2012 년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데뷔 앨범으로 만돌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독일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에코상을 수상하기도 한 스타급 만돌린 연주자로 뉴욕 카네기홀 , 베를린 필하모닉 홀 , 런던 위그모어홀 등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국제 무대 및 탱글우드 , 스폴레토 및 라베나 페스티벌 등 해외 유명 음악 축제에서 공연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
이번 무대에서 그는 비발디의 사계 , 바흐의 작품 등 친숙한 바로크 곡을 만돌린의 맑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음악회를 찾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 우아하고 정교한 연주를 통해 만돌린만의 색다른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건음악회는 아비 아비탈의 공연이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 만돌린과 같은 비주류 악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바란다며 연주자가 교체되었지만 변함없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 27 회 이건음악회는 인천 공연 일정만 변경될 뿐 예정대로 진행된다 . ▲ 10 월 18 일 ( 화 ) 부산 시민회관 ▲ 10 월 19 일 ( 수 ) 대구 수성아트피아 ▲ 10 월 20 일 ( 목 )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10 월 21 일 ( 금 ) 인천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 ▲ 10 월 22 일 ( 토 ) 서울 예술의 전당 (2 회 ) 에서 열린다 .
자세한 내용은 이건 홈페이지 및 이건 블로그에서확인 할 수 있다 .
한편 이건음악회는 이건 관계사가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0 년 ‘ 체코 아카데미아 목관 5 중주단 ’ 을 시작으로 27 년간 지속되고 있는 문화나눔 활동이다 . 2009 년 ‘ 피아니스트 김선욱 ’, 2013 년 ‘ 시몬 디너스틴 ’, 2015 년 ‘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 등 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하며 국내 메세나 활동을 대표하는 나눔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