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거미술관 박수근 특별전 부대행사 ‘풍성’

솔거미술관 박수근 특별전 부대행사 ‘ 풍성 ’
-17 일 , 미술 전문가 초청 학술좌담회 < 박수근 예술세계 , 새로 보기 >
-24 일 , 박수근 장녀 박인숙의 미술체험교실 < 나도 박수근이 될래요 >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20 세기 한국이 낳은 국민화가 ‘ 박수근 ’ 의 예술적 발자취를 조명하고 박수근과 신라 · 경주와의 접점을 찾는 <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 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부대행사들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 의 부대행사로 학술 좌담회인 < 박수근 예술세계 , 새로 보기 > 와 박수근 화백의 장녀이자 화가인 박인숙 ( 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 ) 의 미술체험교실 < 나도 박수근이 될래요 >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학술좌담회 < 박수근 예술세계 , 새로보기 > 는 화가 박수근의 경주특별전을 맞아 국내 대표 미술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박수근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좌담회로 6 월 17 일 ( 토 ) 오후 2 시부터 경주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이번 좌담회에는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총감독 , 최승훈 대구시립미술관장 , 김영순 부산시립미술관장 , 엄선미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학예실장 , 정종효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실장 등이 참석하며 박수근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여 새로운 미학적 해석을 도출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

이 좌담회에는 경주미협회원과 경주솔거미술관 멤버십 회원 등이 참여하여 박수근의 예술세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 ·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번 학술좌담회가 20 세기 국민화가 박수근의 발자취를 기리고 그의 예술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6 월부터 8 월까지 매월 1 회 진행되는 박인숙의 미술체험교실 < 나도 박수근이 될래요 > 는 박수근 화백의 장녀로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화가 박인숙씨와 함께하는 행사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박수근 그림기법을 배우고 직접 그려보며 박화백의 그림세계를 공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

첫 번째 체험교실은 6 월 24 일 ( 토 ) 오후 2 시부터 3 시간 정도 예정하고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경주솔거미술관 (054-740-3990) 으로 신청하면 된다 . 수강료는 무료이며 , 미술체험교실과 더불어 박인숙 화가와 함께 박수근 특별전을 관람하는 등 미술에 관심있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총감독은 “ 학술좌담회가 박수근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것이라면 박인숙 선생과 함께하는 초등학생 미술체험교실은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행사 ” 라며 “ 이런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다양하게 박수근 화백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고 밝혔다 .

지난달 2 일부터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 은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박수근 전시이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 대여 전시로 많은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 가나문화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 전시는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의 유화 , 드로잉 , 탁본 , 판화 등 100 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전시는 8 월 31 일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