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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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

신한은행 산하 한국사금융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 일 ( 수 ) 밝혔다 .

신한은행은 12 월 18 일 ( 월 )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진행된 ‘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및 전문가 전국대회 ’ 에 참가해 유네스코에서 발급한 세계문화유산 보유기관 등재 증명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 등 8 종은 제 13 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를 통과해 2017 년 10 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

‘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 는 1907 년 작성된 것으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1300 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아 경제 독립을 이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 이 외에도 경남 창원에서의 광고문과 보상운동 조직이 설명돼 있는 ‘ 마항의연소 ’, ‘ 애국상채소 ’ 등의 소장유물은 서울 중구 소재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

신한은행은 1997 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에서 볼 수 있듯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우리 민족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을 계기로 학계 전문가 및 다른 소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정성스럽게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

한편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신한은행이 1997 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금융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및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