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리고 아름다운 황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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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봄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겨우내 얼어붙은 듯 숨죽이고 있던 작은 생명들은 가슴을 크게 열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언뜻, 가장 황량해 보이는 이 시절 속에 역시 진한 아름다움의 색채가 어우러져 있다. 2018년 3월 2일 경상남도 남해 보리암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