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이동진 기자) 충남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사업단(단장 이선영 충남대학교 교수)은 4일 여학생 이공계 전공체험을 위한 ‘미리가는 연구실’ 행사를 개최하였다.
‘미리가는 연구실’은 관심있는 이공계 대학의 연구실, 연구기관 등을 탐방하여 체험함으로써 이공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정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탐방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의 과학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연계열 학생들로 과학에 대해 주도적으로 심도있는 탐구를 하는 실험 동아리 학생들의 모임인 과학나비 동아리의 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연구원에 대한 홍보 영상을 보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홍보영상을 상영한 후에는 2018년 개통식을 진행한 국가슈퍼컴퓨팅센터를 방문했다. 연구원과 슈퍼컴퓨터의 역사와 기능, 1~5호기까지의 슈퍼컴퓨터 모형을 보며, 이를 바탕으로 이룩한 성과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센터 견학 이후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데이터스쿨의 안부영 실장으로부터 ‘영화로 보는 컴퓨터 이야기’란 주제로 영화 속 다양한 컴퓨터 이야기와 발전된 미래 이야기 그리고 그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현실의 벽에 부딪히지 말고 도전하라는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다.
프로그램 참여자 대전성모여고 1학년 조은영 학생은 “이번 시간을 통해서 슈퍼컴퓨터의 발전과정과 인공지능, 컴퓨터의 기본원리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분야를 세밀하게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 우수 여학생의 이공계 분야 진학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