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 The Having>이 8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작가의 4년 만의 신작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2위를 유지했으며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와 ‘삼프로TV’에 출연한 경제분석가와 전문 투자자 8인이 코로나19 이후의 자산시장을 전망한 <코로나 투자 전쟁>은 한 계단 상승한 3위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억 1>이 일곱 계단 상승해 4위로 나타났으며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 김이나가 평범한 단어들 속에 깃들인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는 <보통의 언어들>은 두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사회 모습을 전망한 도서가 인기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 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인 제이슨 솅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측한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새롭게 13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삶의 방식인 비대면·비접촉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변화를 분석한 <언컨택트>는 여섯 계단 내려 14위에 안착했다.
부를 향한 독자들의 열망이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반영되고 있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에 대한 이야기 <돈의 속성>이 예약판매와 동시에 12위를 기록했으며 해빙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방법의 하나로 <더 해빙 The Having> 독자들의 요청으로 출간된 <해빙 노트 Having Note>가 15위로 나타났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 리의 투자 입문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네 계단 하락한 19위다.
이 밖에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2>가 여덟 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했으며 새 유치원에 가게 된 아기토끼 이야기를 담은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당근 유치원>은 다섯 계단 오른 7위다. 지리가 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지리의 힘>은 한 계단 오른 8위,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두 번째 그림 동화책 <흔한남매 안 흔한 일기 2>가 9위에 올랐다.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한자를 익힐 수 있는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신간 <마법천자문 48>이 일곱 계단 내려 10위에 안착했으며 ‘인생 문장’으로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한 계단 내린 11위로 나타났다. 2020년으로 40주년을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참상을 담은 소설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특별한정판은 열한 계단 하락한 16위이며 김영하 작가의 시칠리아 여행기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네 계단 내린 17위다. 맛있게 먹고 감량도 가능한 101가지 레시피를 담은 <맛있게 살 빠지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가 19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가 시간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전 세계를 여행하는
전자책 분야에서는 인기 미스터리 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 <하쿠바산장 살인사건>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작가 정도상이 재구성한 1980년 5월 27일 새벽의 이야기 <꽃잎처럼>이 새롭게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