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장기기증 유가족의 기증 후 삶부터 인체조직 이식 과정까지, 영상으로 전한다

장기기증 유가족의 기증 후 삶부터 인체조직 이식 과정까지, 영상으로 전한다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 '키즐'·'코코보라'와 협업 영상 공개 - 기증자 유가족의 삶부터 인체조직 보관·가공 과정 소개

기증자 고 김남연 씨의 형 김홍연 씨가 ‘키즐’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최근 유튜브 영상 제작자와 협업해 뇌사 장기기증 이후 유가족의 삶과 인체조직 기증을 다룬 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구독자 147만 명의 사회실험·다큐멘터리 채널 ‘키즐(kizzle)’과 구독자 76만 명의 과학 유튜브 채널 ‘코코보라’가 참여했다.

먼저 ‘키즐’과 함께한 영상은 지난해 9월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전하고 떠난 고 김남연 씨의 형 김홍연 씨의 일상을 담았다. 생전 마라톤 전 구간을 3시간 45분 안에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매일 달리던 동생의 뜻을 이어 꾸준히 마라톤을 연습하는 모습과 가족이 장기기증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 등이 소개된다. 기증 이후 남은 가족에게 생명나눔이 갖는 의미도 함께 보여준다.

김 씨는 영상에서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동생을 통해 많이 느꼈다. 동생이 누군가의 몸속에서 살아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라며 “장기기증에 관심을 갖고 그 의미에 함께 공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코보라’ 제작진이 한국공공조직은행에서 인체조직 보관시설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코코보라’와 함께한 영상은 십자인대 손상으로 인대 이식 수술을 받은 진행자 코코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증된 인체조직이 환자에게 이식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의 협조를 받아 혈관·판막·뼈·인대 등 다양한 인체조직의 보관·가공 과정을 알기 쉽게 담았다. 또 이식된 인체조직이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 자리 잡는 과정도 진행자의 재활 모습과 의료진의 설명을 통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의미를 전달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이번 콘텐츠가 기증자 유가족의 삶과 인체조직 기증·이식 과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생명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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