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병사들 발목 잘린 그 자리에 ‘회색 양복’…강신철에게 DMZ는 ‘의전 무대’인가

서부전선 DMZ에서 지뢰 폭발로 군 간부 3명이 다친 직후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5사단 최전방을 회색 양복과 구두 차림으로 찾았다. 현역 군인이 아닌 장관에게 군복 착용 의무는 없지만, 지뢰와 군사적 긴장이 상존하는 최전방에서 복장과 안전 장구는 단순한 의전 문제로만 볼 수 없다. 북한군 지뢰 매설 정황과 청문회 발언, 미국 국방장관의 전장 방문 사례를 통해 논란의 본질을 짚었다.

검찰청 사라진다…78년 만에 폐지, 대한민국 형사사법 어디로 가는가

10월 2일 공소청·중수청 체제로 전환…수사·기소 분리부터 보완수사, 경찰 견제와 책임 소재까지 7부작 집중 점검

5·18은 성역인가…이진숙 ‘재조명’ 포럼, 격론 끝 경찰 출동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포럼에서 기존 평가와 다른 발언이 나오며 거센 항의와 몸싸움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의원 제명을 요구했고, 이 의원은 공개 토론의 필요성을 다시 주장했다. 무엇이 있었는지 사실부터 정리한다. 논란의 시작이다.

호남 소외론은 망국병인가① | 경부고속도로는 정말 ‘영남 특혜’였나

경부고속도로가 먼저 뚫려 영남은 발전하고 호남은 낙후됐다는 주장은 반세기 동안 반복돼 왔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5개월여 뒤 호남고속도로 대전~전주 구간이 열렸고, 여수·광양에는 기간산업이 들어섰다. 오래된 통념을 기록과 산업화의 흐름으로 다시 검증한다.

폐버스 1만대면 청년주택 해결?…황희의 5천억원 계산에 빠진 ‘집의 조건’

폐기 버스를 5천만원에 고쳐 1만세대를 만들면 5천억원. 황희 의원의 계산은 너무도 간단하다. 그러나 대학가·역세권의 땅값과 상하수도, 전기, 냉난방, 소방, 오수처리, 인허가 비용을 더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청년주택을 말하면서 정작 ‘집의 조건’이 계산에서 빠졌다.

정부 조율보다 먼저 움직인 정동영…대북정책 ‘선공개·후조율’ 계속됐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또 정부 조율보다 먼저 움직였다. 4자회담에 외교부 장관이 공개 제동을 건 데 이어 ‘조선·한조관계’와 ‘평화적 두 국가론’까지 장관 발언이 정부 결정에 앞선 장면이 되풀이됐다. 대북정책을 개인 구상처럼 다뤄도 되는지, 대통령이 선을 그어야 한다.

중수청은 10월 출범하는데 독립 전산망은 그 뒤에…‘수사 공백’ 우려

【미디어원】 중대범죄수사청은 오는 10월 2일 출범한다. 본청과 6개 지방청, 총 2874명의 정원도 제시됐다. 그러나 조직의 문을 여는 날짜와 실제로 대형 부패·경제범죄를 끊김 없이 수사할...

검사가 다시 수사 못 한다…‘보완수사권 폐지’, 내 사건은 누가 책임지나

경찰 수사가 미진해도 검사가 직접 다시 조사하는 길이 사라진다. 대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고 한 달 안에 이행하도록 하는 새 절차가 도입된다.

최신 기사

[대호 김종서함 4부작 ④] 6척의 이지스로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는가…한국 해군, 이제 다음 바다를 본다

세종대왕급 3척과 정조대왕급 3척, 총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갖추게 된 대한민국 해군. 그러나 정비와 훈련 순환 주기를 감안하면 실제 바다에 나설 수 있는 전력은 제한적입니다. 1963년 미 해군 구축함을 인수하던 나라에서 국산 전투체계의 KDDX를 준비하고 해외 함정 시장을 넓혀가기까지, 한국 해군 60여 년의 궤적을 짚어봤습니다.
- Advertisement -

[이만재 칼럼] 애국심으로 뛰라던 시대의 종언… 한국 체육, 새 엔진을 달아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39개가 남긴 것은 순위의 충격보다 더 큰 질문이다. 평균 은퇴 23.6세, 무직률 38.19%의 현실 속에서 한국 체육은 국위 선양과 강요된 희생의 시대를 끝내고 선수의 삶·과학·자율·팀워크를 중심에 둔 새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대호 김종서함 4부작 ③] 128셀에서 88셀로… ‘숫자의 착시’ 뒤에 숨은 전략적 대전환

대호 김종서함 VLS 88셀은 세종대왕급 128셀보다 40셀 줄었다. 그러나 K-VLSⅡ 24셀 도입으로 무장 체급과 임무는 오히려 넓어졌다. 함대방공 탄창의 현실적 한계와 전략 타격 능력, 1963년 충무함에서 2027년 국산 이지스까지 64년 기술 자립의 궤적을 짚는다.

“군대 안 갑니다” 그 말이 가벼웠던 이유… 축구 금메달 병역특례는 누가 준 선물인가

아시안게임 축구 4연패의 환호 뒤 ‘군대 안 갑니다’와 전역모 논란이 남았다. 병역특례는 선수 개인의 전리품이 아니라 또래 청년들의 병역 의무와 사회적 합의 위에 선 특별한 배려다. 선수의 태도뿐 아니라 이를 ‘병역 해결 무대’로 소비해 온 축구계와 언론의 책임까지 묻는다.

인기 기사

[대호 김종서함 4부작 ④] 6척의 이지스로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는가…한국 해군, 이제 다음 바다를 본다

세종대왕급 3척과 정조대왕급 3척, 총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갖추게 된 대한민국 해군. 그러나 정비와 훈련 순환 주기를 감안하면 실제 바다에 나설 수 있는 전력은 제한적입니다. 1963년 미 해군 구축함을 인수하던 나라에서 국산 전투체계의 KDDX를 준비하고 해외 함정 시장을 넓혀가기까지, 한국 해군 60여 년의 궤적을 짚어봤습니다.

[이만재 칼럼] 애국심으로 뛰라던 시대의 종언… 한국 체육, 새 엔진을 달아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39개가 남긴 것은 순위의 충격보다 더 큰 질문이다. 평균 은퇴 23.6세, 무직률 38.19%의 현실 속에서 한국 체육은 국위 선양과 강요된 희생의 시대를 끝내고 선수의 삶·과학·자율·팀워크를 중심에 둔 새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대호 김종서함 4부작 ③] 128셀에서 88셀로… ‘숫자의 착시’ 뒤에 숨은 전략적 대전환

대호 김종서함 VLS 88셀은 세종대왕급 128셀보다 40셀 줄었다. 그러나 K-VLSⅡ 24셀 도입으로 무장 체급과 임무는 오히려 넓어졌다. 함대방공 탄창의 현실적 한계와 전략 타격 능력, 1963년 충무함에서 2027년 국산 이지스까지 64년 기술 자립의 궤적을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