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첫 독일 투어… 청년 20명 ‘노래’ 전한다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첫 독일 투어… 청년 20명 ‘노래’ 전한다

11월 3~5일 함부르크·베를린 세 차례 공연… 동요·윤이상·서양 실내악 함께 연주

공연장 무대에서 악기와 함께 기념촬영한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단원들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 단원들.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가 한국의 동요와 윤이상, 서양 실내악을 엮은 프로그램으로 첫 해외 투어에 나선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창단한 청년 오케스트라로, 이번 독일 무대에는 선발된 청년 연주자 20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현지시간 11월 3일 함부르크 재즈홀에서 시작해 4일 베를린 큘하우스, 5일 베를린 윤이상하우스로 이어진다. 창단 2기를 맞은 KNCO가 두 도시에서 세 차례 단독 공연을 열며 교민과 현지 관객을 만나는 일정이다.

동요·윤이상·서양 실내악으로 구성한 ‘노래’

투어의 주제는 ‘노래(Nore)’다. ‘아리랑’, ‘고향의 봄’, ‘오빠 생각’과 윤이상의 ‘활주(Glissées) I & II’,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을 연주 목록에 올렸다. 풀랑크의 ‘트럼펫, 호른, 트롬본을 위한 소나타’와 보로딘의 ‘현악 4중주 2번’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금관악기와 현악기, 피아노 등 여러 편성으로 구성된다. 대규모 교향곡 중심의 무대와 달리 연주자들이 서로의 소리와 호흡을 가까이 맞추는 실내악 작품을 포함했다. 익숙한 한국의 선율과 서로 다른 작곡가의 작품을 함께 들려주는 구성이다.

청년 연주자 20명, 독일 두 도시에서 앙상블 경험

KNCO는 차세대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청년 악단이다. 이번 투어는 단원들이 해외 공연 환경을 경험하고, 함께 연주하며 앙상블 역량을 쌓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국립심포니는 청년 음악가들이 동서양 음악을 자신들의 감각으로 해석해 현지 관객과 교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를린 마지막 공연은 윤이상이 생애 후반을 보낸 윤이상하우스에서 그의 작품을 연주하는 일정으로 준비했다.

베를린 큘하우스 공연 무료… 사전 등록 필요

베를린 큘하우스가 게시한 공식 안내에 따르면 11월 4일 공연은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입장은 오후 6시 20분부터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등록 후 참가 확인과 디지털 입장권을 이메일로 받는 방식이다.

공연별 프로그램과 관람 절차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및 각 공연장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큘하우스 공연의 무료 관람·등록 조건은 해당 회차에 대한 안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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