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봄 꽃 여행…노란 물결 ‘유채꽃 축제’

사진=제주 한림공원 튜립축제
[미디어원=보도자료] 제주도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 ‘ 제주도의 봄 ’ 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에서 봄을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 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꽃인 만큼 , 제주도는 벌써부터 봄 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축제 , 어떤 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 제주도 꽃 여행을 통해 겨울 동안 꽁꽁 얼었던 마음을 활짝 펴보자 !

▲ 10 만 평의 한림공원 , 봄 꽃으로 물들다
아열대식물원 , 야자수길 , 협재굴 , 연못정원 등 9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한림공원에서는 매 달 꽃 축제가 열려 완연한 봄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 특히 , 대표적인 봄 꽃인 벚꽃 , 유채꽃 , 튤립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기에 봄맞이 여행지로는 안성맞춤이다 . 3 월부터는 한림공원이 3 만 5 천송이의 튤립으로 형형색색 물들고 , 4 월부터는 왕벚꽃과 유채꽃도 함께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 튤립 축제에서는 10 종의 다양한 튤립을 볼 수 있으며 , 튤립 꽃 비빔밥과 오카리나 공연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 왕벚 · 유채꽃 축제에서는 눈처럼 날리는 왕벚꽃과 어우러지는 노란 유채꽃 물결을 볼 수 있다 . 튤립 축제는 3 월 22 일부터 4 월 6 일까지 한림공원 내 이벤트 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 왕벚 · 유채꽃 축제는 4 월 1 일부터 4 월 13 일까지 한림공원 내 왕벚 · 유채꽃동산에서 열린다 .

▲ ‘ 왕벚꽃 ’ 향연에 빠지다
제주도 벚꽃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제주자생지이면서 봄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왕벚꽃이 피기 때문이다 . 제주도 곳곳에서 왕벚꽃을 볼 수 있지만 , 왕벚꽃 명소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 제 23 회 제주 왕벚꽃 축제 ’ 가 열리는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이다 . 왕벚꽃 관람 산책로와 포토존이 연장되어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 야간 관람객들을 위한 꽃길 경관 조명과 제주바람과 왕벚꽃이 만들어내는 소릿길이 만들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줄 것이다 . 제 23 회 왕벚꽃 축제는 4 월 4 일부터 4 월 6 일까지 열린다 . 이 곳 외에도 제주대 입구 , 전농로 , 한림공원 등 제주도 곳곳에서 왕벚꽃을 만나 볼 수 있다 .

▲ 화사한 유채꽃 물결에 취하다
제주의 꽃 축제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를 꼽으라면 ‘ 유채꽃 축제 ‘ 라고 할 정도로 봄이 오면 제주도는 유채꽃의 노란 물결로 물든다 . 제주도에 피는 유채꽃은 많은 사람들에게 봄의 설렘과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 제주도의 유채꽃 명소로는 ‘ 유채꽃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이라 불리는 섭지코지와 유채꽃밭이 펼쳐지는 산방산 일대가 있다 . 두 곳은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 섭지코지는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노란 물결이 인상적이며 , 유채꽃밭 너머 우뚝 솟은 산방산의 모습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비경 중 하나이다 .

또한 , 표선면 가시리에서 정석항공관을 지나 교래리까지 약 12 ㎞ 에 이르는 녹산로는 제주도의 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코스 중 하나이다 . 이곳은 봄마다 유채꽃 터널로 변하는 절경을 갖고 있어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 선 ’ 에 2 년 연속 선정된바 있다 . 좀 더 특별한 곳을 원한다면 섬 속의 섬 , 우도의 유채꽃 마을을 추천한다 . CNN 에서 선정한 ‘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 곳 ’ 에 선정된 우도에서 제주의 푸른 바다 , 길옆의 돌담 그리고 노란 유채꽃의 세 가지 색이 어우러지는 광경을 직접 볼 수 있다 . 올해 ‘ 제 32 회 제주 유채꽃 큰 잔치 ’ 는 4 월 둘째 주 주말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