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화작가] 사진 여행-제주도

뿌리는 꼭 땅에 내리는것만은 아니다
그것이 땅이던
하늘이던
그대 마음이던 딛을수 있는 … 그 터가 중요하다 뿌리를 내린다는것은 온전히 쏟아 붙는것 무릇 사람은 마음을 잘 내려야 할것이다 척박위에 사랑과 불완전위에 써내려가는 삶의 일기 그것은 호수위에 하늘위에 한 사람을 위한 진심의 뿌리를 사랑을 위해 내려야 하는것 사랑을 할줄아는것은 온전히 줄줄 아는것 기웃하지 않고 오로지 한뿌리로 딛는것 그렇게 뻗어가며 노래가 되는것 마음으로부터 진심의 노래를 부르는 그대, 내 사람이라고 확신을하는 열림부터 닫힐때까지 ……………………
새벽이 열리는 모습을 바라다 보았다 여전히 중산간 지역의 날은 추웠고 볼을 지나는 찬기운이 불어오는 바람이
꽁꽁 싸맨 옷깃으로 스며들어 온다 이 싸한 냉기가 싫지 않음은 어두움을 헤치고 내게로 다가온 저 먼 새볔을 가슴으로 안을수 있음이다. 얼마나 많은 새볔을 만날수 있을까 너와나 우리는 눈을 감고 게으른 아침을 맞는것은 불행한일 많은 날들을 그렇게 보냈구나 저 신비로운 세상을 묻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