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ㆍ성수기 구분 없어진 여행업계, 2분기 고성장

( 미디어원 = 구윤정 기자 ) 여행업계에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 그동안 여행업계에서 2 분기는 비수기에 속했다 . 하지만 최근 원화강세와 유류할증료 하락에 힘입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여행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

모두투어네트워크는 4 월에 이어 5 월에도 10 만명이 넘는 해외 패키지여행객을 송출했다고 1 일 밝혔다 .

모두투어 (33,500 원 상승 100 0.3%) 는 5 월 한 달간 10 만 7000 여명의 해외패키지 송출로 전년대비 45.5% 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 월부터 7 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

어김없이 두 배 넘는 성장을 보인 일본을 비롯해 모든 지역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모두투어는 강조했다 .
모두투어 관계자는 " 단순 5 월 연휴 효과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여행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 며 " 비수기라고 여겨왔던 4 월과 5 월에도 고성장을 할 수 있었던 건 이제는 여행이 특별한 연례행사에서 언제나 즐길 수 있게 대중화 됐기 때문 " 이라고 설명했다 .

여행업계 최고 성수기라 할 수 있는 7~8 월 또한 전년동기 대비 30% 가 넘는 선 모객율을 기록하고 있어 3 분기에도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모두투어는 예상했다 . 다만 , 최근 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 , 그리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확산 영향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