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생활용품으로 유명한 Y 사의 초대 회장 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
7 월 17 일 방송되는 채널 A ‘ 아내가 뿔났다 ’ 에서 이혜정은 국내 굴지의 생활용품 Y 사 초대 회장의 딸임을 고백했다 .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이런 화려한 이력과 사못 다른 모습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혜정의 집에서는 정체 불명의 휴지 뭉치가 발견되고 조사 결과 손을 닦은 휴지를 말려 모아둔 것으로 밝혀지는데 .
알고보니 이는 이혜정의 남편 고민환이 한번 쓰고도 멀쩡한 휴지가 아깝다며 재사용을 위해 모아둔 것이었다 . 고민환은 심지어 이혜정이 휴지를 반씩 나누지 않고 한 장씩 쓰자 잔소리를 늘어 놓았다 .
이혜정은 " 우리 아버지가 휴지 회사에 다녀서 남편 ( 고민환 ) 은 결혼 후 한번도 휴지를 사 본 적이 없는데도 유난을 떤다 " 며 불만을 터뜨렸다 . 이에 고민환은 "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휴지를 아끼는 마음이 비롯된 것 " 이라며 이혜정에게 " 지구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 " 고 질책했다 . 하지만 이혜정은 " 휴지를 아끼는 만큼 남들에게 빌려주는 돈을 아껴라 " 고 훈수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한편 ‘ 아내가 뿔났다 ’ 는 아내가 이상형의 남자와 가상의 부부로 살아보며 남편이 몰랐던 아내의 속마음을 알게 해주는 부부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 박미선 이봉원 부부 , 이혜정 고민환 부부 , 김정민 루미코 부부 , 박해미 황민 부부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1 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