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발벗고 나섰다!

대한항공 ,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발벗고 나섰다 !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대한항공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

대한항공은 지난 12 월 24 일 토론토 국제공항을 출발해 12 월 25 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KE286 편 화물기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진행을 위한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 (Snow Track) 을 무상 수송했다 .

대한항공이 수송한 스노우 트랙은 총 42 개로 트랙터 9 대에 장착할 수 있는 양이다 . 총 무게만 약 16 톤에 이르며 , 수송금액 또한 약 7 천만원에 달한다 .

당초 스노우 트랙은 선박을 이용해 내년 2 월 초에나 한국에 들여올 예정이었다 . 하지만 화물항공편으로 신속하게 운송함으로써 1 월 중순 경이면 스노우 트랙이 장착된 트랙터 완제품을 받을 수 있게 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마련됐다 .

스노우 트랙은 트랙터 , 자동차 등의 이동 수단이 겨울철 눈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 부분에 장착하는 무한궤도 장비다 . 폭설이 내리는 일이 잦은 해외국가 일부에서만 생산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수입하는 방법 밖에 없을뿐더러 , 소량으로만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구매 또한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

특히 2016 년 2 월에 예정된 테스트 이벤트를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스노우 트랙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 눈 위에서 인력을 수송하고 무거운 물자를 운반하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기능과 제설 작업 및 설면 상태를 고르는 경기 진행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갖춘 스노우 트랙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도입해 실제로 투입하고 운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 .

게다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이 건설되는 강원도 인근 지역은 겨울 폭설로 인해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먼저 들여와 경기장 건설에 활용하는 한편 , 제설 작업 등에 대한 적합성 등을 사전에 검토해야 했다 . 만약 스노우 트랙이 테스트 이벤트 직전에 도착했다면 ,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대회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 대한항공의 신속한 수송으로 원활한 대회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 .

대한항공은 내년 1 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각각 인젝션 바 (Injection Bar, 활강코스 제설 및 눈사태 방지용 장비 ) 와 스타게이트 시스템 (Stargate System, 무선주파수 송 · 수신 장비 ) 등 약 3 톤의 장비 수송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게 된다 .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3 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파트너 (Tier1) 로서 현금 및 항공권 등 현물을 후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는 한편 , 올림픽을 통해 국위선양과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