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10년 넘게 보좌한 핵심 측근…극단적 선택 추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54)씨가 3일 밤 9시 1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A씨가 이날 오후 9시 15분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고인은 전날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출석해 변호인 참여하에 오후 6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았고, 저녁 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가족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씨는 지난 4·15 총선에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낙연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차료를 옵티머스 관련 업체로부터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인물 중 한 명이다.

복합기 임대료 대납 의혹과 별도로 서울중앙지검은 옵티머스 로비스트로 활동했던 김모(56·구속)씨로부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지시를 전달받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 지역 사무실에 소파 등 1000여만원 상당의 가구, 집기를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가 여기에 연루돼 있었다고 한다.

한편 이씨는 이 대표가 국회의원, 전남지사 등을 지내는 동안 10년 넘게 가까이에서 보좌한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4년 전남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 당시 후보로 나선 이 대표 측의 수천만원 당비 대납에 연루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고, 출소 후 이 대표(당시 전남지사) 정무특보로 활동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펜앤드마이크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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