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상갑)가 운영하는 알펜시아 리조트의 내방객은 7,8월 성수기 이후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리조트 업계의 통상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9~11월에 들어서 콘도(홀리데이 인 스위트 알펜시아 평창), 특1급 호텔(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의 객실 가동률이 9월 44%, 10월 56%의 객실 가동률을 보였다. 11월에는 현재 54%가 예약됐으며 이달 최종 가동률을 60%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가 비수기에도 높은 객실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7월에 오픈한 ‘컨벤션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 및 단체 이용객들이 숙박시설을 함께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 중심의 비즈니스 행사가 대관령과 같이 자연환경이 좋은 곳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음으로도 해석된다.
알펜시아 ‘컨벤션센터는’ 동시 2천5백4십명 수용 규모로 8개 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춘 대연회장과 극장식 오디토리움 등 14개의 회의실 및 연회장을 갖추고 있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단체가 워크숍이나 세미나 등의 장소로 이용된다.
또한, 타 리조트에서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되는 워터파크와 차별화한 알펜시아 ‘오션700’은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형 물놀이 시설로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인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이 비상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한창건 강원도개발공사 스포츠레저팀장은 “금년 7월 컨벤션 센터와 오션700, 스키점핑 타워 등 리조트 부대시설이 오픈돼 단체 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면 스키장 개장과 더불어 올 겨울시즌에는 100%에 가까운 숙박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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