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1= 박예슬 객원 기자 ) 문화창작집단 날의 연극 ‘ 반도체 소녀 ’ 가 6 월 23 일부터 7 월 17 일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
이 작품은 ‘20011 선돌에 서다 ’ 의 첫 번째 연극 . 이는 매년 상업적 성격의 공연이 아닌 연극의 고유성을 지닌 , 완성도와 예술적 성취도가 높은 연극을 개발 , 공연하는 선돌극장 기획공연 시리즈다 .
연극 ‘ 반도체 소녀 ’ 에는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는 약혼자 동용과 일류 기업 밤성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생 세운을 뒷바라지 하면서 희망을 놓지 않고 사는 호스피스 정민이 등장한다 . 정민이 첫 호스피스 환자로 밤성 반도체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에 걸린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연극은 시작된다 .
이 작품은 2011 년 삼성 반도체를 포함한 산업재해 , 쌍용자동차 , 유성기업 , 재능교육 , 비정규직 , 88 만원 세대 등 사회 전반의 이슈가 녹아있다 . 관계자는 “ 우리가 외면하고 있지만 우리도 모르는 새에 직면한 이웃의 , 내 가족의 , 나 자신의 이야기 ” 라며 “ 우리 시대의 거울보기와 같다 ” 고 설명했다 .
배우로는 오세철 , 맹봉학 , 서민균 , 문호진 , 오주환 등이 함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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