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이정찬기자)호주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의 하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오래 전부터 각광받는 지역이다.
그러나 올 여름 성수기에 패키지 여행사를 통해 호주를 여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바가지 쇼핑은 주의해야하겠다.
호주의 쇼핑 강요와 바가지 쇼핑은 이미 잘 알려 진 것으로 지난 2월25일에는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는 ‘호주여행 바가지쇼핑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요 포털의 블로그와 카페에는 호주여행 바가지 쇼핑과 관련한 글이 수백 건이 올라와 있으며 한결 같이 피해를 호소하지만 모두 해결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피해자 대부분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참좋은여행 등 상장 여행사들을 포함한 대형여행사의 고객으로 명성에 걸맞지 않는 행위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국내에는 호주 연방정부 관광청을 비롯하여 서호주 관광청, 퀸즈랜드주 관광청, 빅토리아주 관광청, 뉴사우스 웨일즈주 관광청 등이 한국여행객의 유치를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관광청은 지하철 광고 티비 광고 SNS마케팅에 거금을 쏟아 붓고 있으나 근절되어야 할 쇼핑 강요와 바가지 쇼핑에는 남의 나라일 인양 무관심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호주 여행을 즐거운 추억으로 고스란히 간직하려고 한다면 차분하고 꼼꼼하게 쇼핑에 임하며 강매에 응하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