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라스베이거스 해외 방문객 약 18% 증가

(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지난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해외 방문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2010년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해외 방문객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해외 방문객 숫자는 내국인을 포함한 총 방문객 숫자 중 18%이며 해외 방문객을 통한 관광 수입은 전체 관광 수입의 2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중국, 한국은 2010년 방문객 수치에서 모두 20% 이상의 증가를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한국인 방문객은 60%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2008년 9월부터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시행된 국가로 현재 대한항공이 주 3회 라스베이거스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의 CEO 로시 랠런카더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더 많은 해외 관광객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10년 동안 해외 방문객 수치를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관광객 숫자는 3733만5436명으로, 매주 16개의 해외 도시로부터 주 144회 직항노선을 이용하는 해외 방문객 2만1500명 이상이 라스베이거스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캐런 국제공항의 제3터미널이 완공되는 2012년 이후 더 많은 국제선 항공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현재 70여 개 국을 담당하는 해외 사무소를 15 곳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