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경기도 소셜락(樂)커 회원들과 함께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기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도농교류 농어촌체험 특별기획 팸투어가 있었다. 경기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투어 장소는 용인 학일마을과 청계목장이었다.
용인시 원삼면 학일리에 위치한 ‘학일마을’은 전체 48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정겨운 마을이었다. 학일마을은 ‘친정집 네트워크’라는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고 있었는데, 중간유통을 거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깨끗한 친환경 농산물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공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학일마을의 주요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산나물채취, 논오리방사, 배따기, 고구마캐기, 버섯수확, 장담그기, 호박∙옥수수따기, 민물고기잡기, 벼베기, 메주빚기, 썰매타기 등이 있다. 농촌 생활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시즌별 체험 프로그램이 다르다는 것 또한 매력이다.
용인 청계목장은 다양한 낙농체험활동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는 전문교육 목장이었다. 단순히 체험만 하는 기존 목장과는 달리,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었다. 2009년 경기도 및 용인시 지원 ‘에듀팜/밀크스쿨’로도 선정되었고, 2012년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지원 에듀팜/교육목장1호로도 선정되었다. 먹거리교육에서부터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까지, 아이들 스스로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깨닫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청계목장의 낙농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송아지우유주기, 엄마소우유짜기, 한우건초주기, 아이스크림/치즈 만들기 등이 있었다.
용인시 외에도 가평시, 안성시, 파주시 등에서도 농촌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들이 있다. 경기도 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 http://kgtour.gg.go.kr )에서 체험농장과 숙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글 사진: G뉴스 플러스 정연정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