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화제를 몰고 온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SNS라면 IT강국 한국의 싸이월드나 아이러브스쿨이 훨씬 앞섰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싸이월드나 아이러브스쿨은 선점한 시장에서의 위치를 유지 발전 시키지 못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로는 지향점의 차이가 결국은 성패를 갈랐다고 생각됩니다.
페이스북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이루어 나간 반면 싸이월드나 아이러브스쿨은 세계화 국제화라는 그림을 그리지조차 못 한 듯 합니다.
물론 세밀함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정보 교류의 신속성이나 개방성을 한껏 지원하는 페이스북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 페이스북은 유용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별로 유용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Privacy를 존중하고 사생활의 노출을 꺼리는 현대인의 특성상 페이스북은 발전의 동력을 점차 상실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페이스북이 애초 개인의 Social Network 구축을 위한 場 으로 시작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SNS의 구축이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발전시키거나 사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많은 분들의 생각입니다.
결국은 누구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극히 제한적인 주제를 나누는 정도의 Social Networking 으로 호사가들의 취미 정도에 국한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기업마케팅에 필요한 것인가? 아닌가?’ 라고 다그친다면 ‘Yes it is supprotive,maybe essential.’이라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맥시멈 친구는 5000명입니다. 거기에 받아보기 기능까지 하여 현재는 친구 확장에 제한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거나 적극 활용함에 있어 개인이나 조직원의 시간투자외에는 추가 비용이 없으므로 특별한 투자없이 수 만 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는 페이스북은 기업으로 본다면 꿈과 같은 마케팅 툴이 분명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오프라인 친구와 마찬가지로 눈 앞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깊이있는 친구로, 성실한 페이스북 친구로 오천명 만명에게 각인된다면 자신의 사업이나 마케팅에 득이 되지 않을 수 없으니 페이스북은 유용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전 블로깅과 관련한 말씀과 마찬가지로, 성실히 관리하며 페친 한사람 한사람을 정성으로 대하는 것은 성공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