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호준 기자] 호텔스닷컴이 13 일 ‘2013 클럽 샌드위치 지수 ’ 를 발표했다 . 전통적인 샌드위치 메뉴 중 하나인 클럽샌드위치는 전 세계 주요 도시 대부분의 호텔에서 투숙객들이 손쉽게 주문이 가능한 품목이다 .
이에 소비자들은 세계 주요 도시 호텔에서 판매되는 평균 클럽 샌드위치 가격을 통해 , 빅맥 지수나 스타벅스 지수와 같이 현지 물가를 가늠하는 또 다른 지표로 활용된다 .
이번에 발표에 따르면 ,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호텔에서 판매 중인 클럽 샌드위치 가격이 평균 3 만 4,098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쌌다 . 제네바 시내의 3 성급 호텔 클럽 샌드위치 지수는 1 만 5,836 원이었으며 , 5 성급 호텔은 5 만 8,647 원으로 도시 내에서도 큰 격차를 보였다 .
그 뒤를 이어 작년에 1 위를 차지했던 프랑스 파리가 3 만 733 원 ,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2 만 9,913 원을 기록했다 . 이들 세 도시는 작년 조사에서도 모두 3 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한편 , 호텔에서 클럽 샌드위치를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는 인도의 뉴 델리 (1 만 199 원 ) 였으며 ,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 대만의 타이페이 등이다 .
아시아 주요 도시 가운데서는 일본 도쿄와 홍콩 , 서울의 호텔 순으로 클럽 샌드위치 가격이 높았으며 , 이 중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9% 가 상승한 2 만 773 원으로 전체 순위 중 12 위에 올랐다 .
호텔스닷컴 앨리슨 쿠퍼 홍보담당자는 “ 클럽 샌드위치는 전 세계 주요 도시 호텔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식사 품목으로 여행자들이 목적지의 현지 물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라고 설명했다 .
‘ 클럽 샌드위치 지수 ’ 는 전 세계 28 개 주요 도시 내 3 성에서 5 성급의 840 개 호텔에서 판매 중인 클럽 샌드위치 가격 평균치를 보여준다 . 여기에는 실제로 고객들이 지불한 가격과 함께 환율 변동폭도 반영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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