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는 일본 속 설국(雪國)


일본 대표 축제이자 홋카이도 최대 축제인 이 행사는 브라질의 리우 축제ㆍ독일 옥토버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다.
삿포로의 눈축제는 1950년 이 지역의 고교생들이 6개의 설상을 오도리 공원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눈싸움, 설상 전시회, 카니발 등이 열렸는데, 5만 명이 넘는 인파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 후 점차 삿포로의 겨울 축제로 시민들 사이에 정착됐다.
1953년에는 높이 15m의 설상인 승천이 처음 만들어지고, 1955년에는 자위대까지 가세해 대규모 설상 만들기에 도전했다. 열 돌을 맞이하여 개최된 1959년의 설상 제작에는 2,500명이라는 대규모의 인원이 동원돼 사상 처음으로 각 텔레비전과 신문에도 소개됐다. 이런 계기로 유명세를 탄 탓에 혼슈로부터의 관광객이 급증해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이를 계기로 삿포로의 눈축제는 일본의 눈축제로 발전해 갔다.
그 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 1972년 ‘WELCOME TO SAPPORO’라는 테마로 세계무대에 알려졌다.
삿포로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오도리 공원과 스스키노ㆍ마코마나이ㆍ나카지마 공원 등 네 곳에서 매년 2월 초부터 1주일간 열린다. 특히 눈축제에 앞서 삿포로의 밤을 밝혀주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매년 1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 맥주부터 라멘까지, 식도락!

특히, 연중무휴에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영업하니, 밤 문화를 즐기고 야참으로 먹기도 그만이다. 이곳 외에도 수많은 라멘집이 있으니, 다른 곳도 방문해 보자.
라면만 먹기에는 조금 텁텁하다면, 맥주 한잔 어떨까. 삿포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삿포로 맥주의 고장이다. 삿포로역 뒤편 2번 승강장에는 삿포로맥주박물관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이곳은 1987년 7월에 개관했다.
건물은 1890년에 건설했는데, 구 홋카이도청사와 함께 메이지시대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박물관 외에도 공원, 식당 등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눈 축제와 맥주, 맛있는 음식까지, 삿포로는 즐거움이 넘치는 곳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다면 특산품인 성게알과 대게도 먹어 볼 수 있다.
삿포로는 인천공항에서 신치토세공항까지 대한항공 직항으로 2시간 30분이 소요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