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남녀들을 위한 러브메신저,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팩터(PAKTOR)’ 한국 출시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싱가포르 소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팩터社(Paktor Pte. Ltd.)가 온라인 상에서 싱글 남녀들의 건강한 만남을 주선해주는 글로벌 No.1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팩터’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소셜 데이팅’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기인하는 ‘소셜(Social)’과 남녀 간 만남을 의미하는 ‘데이트(Date)’가 합쳐진 신조어로, SNS가 대세인 요즘 외로운 청춘 남녀들의 새로운 만남을 위한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 광동어로 ‘데이트하다’라는 뜻의 팩터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싱글 남녀를 연결해주는 글로벌 소셜 데이팅 플랫폼이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영어 버전으로 처음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아시아권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에 이어 이번에 한국어 버전을 출시하게 된 것.
위치 정보 기반의 팩터 앱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페이스북 로그인 정보로 가입한다.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프로필을 토대로 데이팅 프로필을 작성하면, 사용자가 있는 장소에서 가장 근거리에 있는 이성들의 정보를 보여준다. 쌍방 모두가 서로의 프로필을 보고 ‘좋아요’를 선택해야만 대화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팩터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더블 블라인드 매칭 시스템’. 이 시스템은 상대 프로필에 대해 양쪽 당사자 모두가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에만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한다. 때문에, 데이트 신청을 거절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해소는 물론이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이성과의 교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 공개된 관심사, 서클, 좋아요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성들을 추천함으로써,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연결해준다.
리서치 전문업체인 앱데이터닷컴(AppData.com)에 따르면, 팩터 앱은 싱가포르에서 출시 첫 달에만 이용자수 2만 5천명을 기록하며,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무료 앱에 선정됐다. 현재는 이용자수 29만 명을 돌파, 소셜 데이팅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팩터의 설립자인 조셉 푸아(Joseph Phua)는 “국가와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성과의 만남에 있어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팩터가 전세계 싱글 남녀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