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월 9일 ‘2015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 2 월 9 일 ‘2015 반도체 · 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 ’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공동 개최

( 미디어원 = 강정호 기자 )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반도체 · 디스플레이 기업의 미래 기술 및 투자방향을 국내 중소 장비 · 부품 · 소재업체와 함께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회장 박동건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 회장 김기남 ) 와 함께 2. 9.( 월 ), 양재 엘타워에서 반도체 ,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5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년 반도체 · 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 ’ 를 열었다 .

차세대 반도체 ·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경쟁력을 중소 장비 , 소재 분야로 적극 확산해야 한다는 공감 하에 작년에 처음 열렸고 , 올해가 두 번째다 .

이번 세미나는 삼성전자 , SK 하이닉스 , 삼성디스플레이 , LG 디스플레이의 연구임원이 직접 자사의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하여 국내 중소 · 중견기업 임원 및 실무자 등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이 있었다 .

반도체분야 발표요지

삼성전자의 발표연사로 나선 최치영 전무는 “ 정보통신 (IT) 산업동향 및 반도체 기술로드맵 ” 이라는 주제로 정보통신 (IT) 산업은 사물 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에 의한 연결기기 (Connected Device) 로 확대하고 , 기술 난이도와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산업 환경아래소자 / 장비 / 재료업체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아갈 전략을 제시했다 .

SK 하이닉스의 노재성 수석연구위원은 “ 메모리 반도체 동향 및 로드맵 ” 이라는 주제로 사물 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시대 도래로 반도체 또한 초고속 · 초집적도 (High Speed & High Density) 동시에 저전력 · 소형 폼 팩터 (Low Power & Small Form Factor) 특성이 요구되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하여 차세대 메모리에 대한 기술로드맵을 제시하고 개발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

디스플레이분야 발표요지

LG 디스플레이의 전명철 상무는 “ 위기 극복을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 방향 ” 이라는 주제로 차별화 기술을 통한 시장 확대 , 새로운 적용제품 발굴 등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 디스플레이 3 차 혁명 ( 유기발광 다이오드 (OLED)) 의 성공을 위해서 대학 , 산업계 , 정부간 유기적인 협력의 필요성과 협력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

삼성디스플레이의 박진호 전무는 ‘ 디스플레이 에브리웨어 (Display Everywhere)’ 라는 주제로 디스플레이 (Display) 가 성숙산업이 되어가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Display) 에 대한 의문이 많아지고 있으나 , 사람의 신체와 생활패턴에 의해 다양한 적용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 이를 위해서는 상호소통 (Interaction), 플렉서블 (Flexible), 고색재현성 (High Color), 고해상도 (High Resolution), 투명 (Transparent), 바이오 · 헬스 (Bio & Health) 등 8 가지 기술방향을 제시했다 .

우리 반도체 · 디스플레이 대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 국내 중소 · 중견기업은 기업규모 , 기술력에 있어서 선진국 비교해 낮은 상황으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태계 공고화가 필요하다 .
* 국내 1 위 반도체 ·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세메스의 매출액 ( 약 9 천억 ) 은 美 AMAT 의 1/10 에 불과

이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 대기업의 기술로드맵을 국내 중소업체와 공유하여 , 중소업체로 하여금 대기업의 기술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개발과 사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경쟁국의 추격과 산업간 융합 가속화 등으로 과거와 같이 규모에 의한 시장 경쟁력 유지는 점차 어려울 것이라 지적하며 , 대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전략 공유를 통해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연한 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 디스플레이산업의 특성에 맞는 대 – 중소기업간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 또한 산업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