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히 폭발하다 못해 완전히 그라운드를 뒤흔든 손흥민(23)이었다. 14일(현지시간)에 열린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2분 부터 17분, 22분 연달아서 골을 터트리면서 헤트트릭을 기록 통산 두번째 헤트트릭이자 한시즌 최다골 기록 달성을 하면서 최고의 몸놀림을 보여주는 저력을 선보였다. 첫골부터 손흥민은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후반 12분 팀 동료 카림 벨라라비의 슈팅을 볼프스부르크 수문장 베날리오가 잡는 과정에서 뜸을 들인사이 달려온 손흥민이 재치있게 베날리오 다리사이로 발을 넣으면서 골로 연결, 팀의 첫골을 터트렸다.
3-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나온 첫골이라서 매우 귀중했던 이 골로 레버쿠젠은 패색이 짙은 후반전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로 맞불작전을 펼쳤고 이에 호응한 손흥민이 또다시 두번째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을 구해내는데 적극 협조하였다. 두번째골 까지 탄력받은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는 어려움 속에서 자신만의 플레이를 선보였고 마침내 후반 22분 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첫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골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또 반전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이같은 반전으로 레버쿠젠은 벨라라비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잡는가 싶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한 도스토가 네번째골을 추가시간에 터트리면서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수많은 스포츠 언론들로 하여금 칭찬과 찬사를 받았으며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깊은 활약을 하였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국내 축구팬들도 역시 생중계로 나타난 손흥민의 헤트트릭 소식을 무척 기뻐하는등 폭발하다못해 잠재력을 맘껏 드러낸 손흥민에게 열정적인 응원까지 펼치는 모습으로 이날 경기에 대한 회상을 하기도 하였다. [코리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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