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국부격 지도자 이콴유가 세상을 떴다. 싱가폴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이들이 그 이름을 기억한다.
그는 싱가폴을 아시아 최고의 청렴한 국가로 만들기 위하여 국가전반에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추진하였고 이후 싱가폴은 이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내에 국민소득 4만불을 상회하는 아시아의 선두주자로 우뚝설 수 있었다. 사회전반의 청렴성이 국가성장과 발전의 근간임을 보여준 대단히 성공적인 사례이고 그는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도 그것을 해냈다.
이콴유 라는 다른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를 보내는 이 시점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그런 국가 지도자를 기대해본다
우리는 국민소득 2만불 언저리에서 이미 수년을 낭비하였고 아직도 성장의 적체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싱가폴이 그러했듯이,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로 사회전반의 오염을 씻어내고 개로운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여 세계와 경쟁해 나가야 할 그 중요한 시간동안 우리는 진보, 보수간 이념 대결에 낭비했고 이에따라 엄청난 국력이 소모되었다. 너무나 바보 짓을 해 온것이다.
최근 전 국민이 피땀으로 만들어 잘 키워온 "포스코"에 얼룩진 부패 커넥션들을 보고 있자니 이콴유라는 그런 위대한 지도자를 가졌던 싱가폴이 부러워진다.
우리에게 그런 지도자가 나타날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박근혜 정부의 개혁이 사동을 건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과연 잘 해낼까? 감추려는자는 온갖 변명과 코스프래로 빠져나가기 위해 몸부림을 할테고 종국에는 함께 진훍탕에 끌고들어가 동반자폭하려 할텐데 과연 이러한 난관들을 극복 해 낼 수 있을까?
우리의 다음 세대를, 아니 나의 자식들이 살아나갈 세상을 위해서 이번 박근혜 정부의 반부패 개혁 드라이브가 대한민국 전반의 적폐를 걷어내어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코스모스팜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