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다섯명 중 네명은 별도 예약사이트 이용 호텔예약

( 미디어원 = 구윤정 기자 ) 출장을 다녀오는 직장인 10 명 중 2 명은 회사가 지정한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별도의 예약사이트를 이용해 호텔을 예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장 호텔 큐레이션 커머스 업체 ‘ 스테이포커스코리아 ( 이하 스테이포커스 )’ 는 출장여행에 대한 동향 파악을 위해 3 회 이상 출장을 다녀온 직장인 300 명을 대상으로 출장 호텔 예약 트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 일 밝혔다 .
이번 설문 조사 결과 , 호텔을 예약할 때 회사가 지정한 전담 ( 계약 ) 여행사를 이용하는 비율은 22%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 출장자들이 직접 호텔예약 사이트를 통해 이용을 하는 비율이 이와 비슷한 21% 에 달했고 , 특히 출장 경험이 많을수록 호텔예약 사이트를 통한 예약이 많았다 .
또한 , 3 회 이상 출장 경험이 있는 출장자 중 74.6% 는 출장 시 호텔예약을 이용하는 사이트와 개인여행 시 호텔예약을 하는 사이트가 동일하다고 답을 했다 . 해외 출장용 호텔 예약을 위해 이용하는 사이트와 개인여행용 호텔 예약사이트가 동일하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은 25.4% 에 그쳤다 .
이들 가운데 22.2% 는 별도의 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 사용하다 보니 익숙해서 ’ 라고 응답했으며 , 20.6% 는 ‘ 호텔에 대한 사진이나 위치 등의 관련 정보가 상세해서 ’ 를 이용하는 이유로 답했다 .
출장자가 호텔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59% 의 응답자가 출장지와의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으며 , 그 뒤를 이어 객실의 퀄리티 , 호텔의 숙박요금 등의 답이 이어졌다 .
호텔의 숙박요금이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단 12% 에 그쳤다 .
설우재 스테이포커스 대표는 “ 출장 시 회사 전담 ( 계약 ) 여행사가 있더라도 이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라고 요구하는 회사들은 2~3% 밖에 되지 않아 출장경험이 많은 출장자만 자유여행 (FIT) 과 같이 본인에게 맞는 출장 호텔을 직접 예약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설 대표는 또 “ 특히 최근엔 점점 본인에 맞는 호텔을 선택하여 좋은 출장환경을 보장받으려는 직장인 ( 출장자 ) 들이 늘어나고 있어 출장자를 위한 다양한 호텔 , 항공 등 여행 상품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