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구윤정 기자 ) 오랜 가뭄뒤에 타들어가던 대지를 적셔주는 장마철이 시작됐다 . 그리고 이 장마철이 지나가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인 7 월이 바캉스족을 유혹한다 . 여행준비로 들뜬 마음이지만 한정된 트렁크 안에 옷가지를 챙기는 것은 고민이다 . 여행 좀 다녀본 여성이라면 편한 옷가지 외에 드레시한 원피스 한 벌쯤 트렁크에 넣겠지만 남자들은 좀 더 편한 아이템들을 챙기게 마련 . 그러다 보면 반바지에 티셔츠나 아래위 등산복 세트로 이뤄진 ‘ 여행자 ’ 패션만 남게 된다 . 하지만 유럽 등 주요 관광지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알록달록한 등산복 차림의 한국인 관광객은 현지인들에게 ‘ 이상한 ’ 모습으로 비춰지는 만큼 여행지 복장에도 신경쓸 필요가 있다 .
여행은 보고 먹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 여행지에서도 TPO 를 맞춘 의상으로 이질감 없이 제대로 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 제대로 된 블레이저 , 수트 한 벌이 아니더라도 편안함과 클래식한 느낌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아이템 몇 가지면 충분하다 .
여행지에서 입을 수 있는 부담 없는 캐주얼룩부터 공식적인 비즈니스 미팅에도 손색 없을 것 같은 필수 아이템을 눈 여겨 보자 .
◆ 면 소재 팬츠 , 특히 화이트 팬츠를 기억 할 것 !
면 소재 팬츠 하나쯤은 필수로 챙기자 . 면 소재 팬츠는 편안한 착용감에 활동하기도 용이해 장시간 비행에서도 좋은 트래블룩의 필수 아이템이다 .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부담 없는 캐주얼 스타일링에도 안성맞춤이다 . 만약 격식 있는 차림이 필요하다면 화이트 컬러의 팬츠를 선택해보자 . 깔끔한 화이트 팬츠는 매칭하는 아이템에 따라 클래식한 느낌의 연출도 어렵지 않다 .
세정 웰메이드 입점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은 얇고 편안한 경량 면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컬러의 팬츠를 선보이고 있다 . 그 외에도 스트레치 기능 및 쿨링 기능을 담은 여름 팬츠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
면 팬츠에 밝은 톤의 블루 계열 재킷이나 셔츠를 매치하면 경쾌하면서도 깔끔한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 밝은 블루 컬러에 윈도우 체크가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브루노바피 윈도우 체크 재킷은 다양한 팬츠와 코디가 가능한 실용성 높은 제품이다 .
재킷과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네이비 셔츠는 청량감이 우수한 네이비 컬러의 라미 소재에 화이트 페이즐리 패턴이 들어간 긴팔 셔츠이다 . 특히 천연 마 소재인 라미 100% 를 적용 , 습기 흡수와 발산이 빨라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 구김이 덜하고 청량감이 좋은 린넨 혼방 소재에 플라워올오버 패턴을 적용한 반팔 셔츠도 좋다 .
◆ 모노톤 재킷 하나면 슈트 없어도 걱정 끝 !
모노톤 재킷 하나면 슈트가 없어도 문제없다 . 재킷부터 셔츠와 타이 , 팬츠까지 클래식한 슈트 패션이 아니더라도 베이직한 재킷 하나면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 이때 재킷은 네이비나 브라운 등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또 체크나 스트라이프 등 은은한 패턴이 가미된 재킷이라면 단조로운 느낌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 데님 팬츠 등과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스타일링 연출도 가능해 활용폭도 넓어진다 . 함께 매치할 셔츠는 단색보다는 잔잔한 패턴이 들어가 있는 디자인을 추천한다 . 재킷이 어두운 모노톤인 만큼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여기에 선글라스나 옥스퍼드화 등을 더하면 보다 포멀하면서도 센스 있는 트래블룩이 완성된다 .
세정 웰메이드 입점 남성 슈트 브랜드 브루노바피도 톤온톤 글랜체크에 브라운 데코가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주는 체크 패턴의 네이비 컬러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 울 , 실크 , 린넨 혼방 소재로 자연스러운 핏감이 살아있어 포멀한 트래블룩 연출을 위한 아이템으로 모자람이 없다 .
재킷 우측으로 코디된 블루 · 핑크의 잔체크 반팔셔츠는 주름방지 기능에 냉감 및 흡습속건성 기능의 쿨맥스 원단을 사용해 여름철 여행 가방에 챙기면 좋을 아이템이다 . 함께 코디된 그레이 팬츠는 내추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울 · 실크 · 린넨 혼방 소재로 톤온톤 글렌체크에 포인트로 브라운 데코가 믹스된 멋스러운 패턴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