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경험하는 멋드러진 맥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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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가 맥주의 땅이라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970 년 이래로 생산되어 왔으며 맥주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체코 사람들이 맥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직접 오셔서 확인해 보세요.

맥주 태핑 코스
프라하의 Lokál U Bílé kuželky에서 맥주 태핑 세계 챔피언 루카슈 스보보다 (Lukáš Svoboda)로부터 직접 태핑 하는 몇 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맥주 태핑 방법과 그 과정 또한 플젠 양조장 (Pilsen Brewery),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에서 숙련된 전문가가 친절히 설명해 드립니다. 전문가가 가르쳐주는 코스를 통과한 후에는 자격증이 발급되며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맥주 머그잔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맥주 스파
체코의 다양한 지역에서 운영되는 맥주 스파에서 맘껏 맥주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스파 중 하나는 보헤미안의 전통과 모라비아 민속을 완벽하게 연결하는 모라비아의 슈트람베르크 (Štramberk)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맥주 스파 바로 옆에는 지역 맥주인 트루바츄 (Trubač)를 양조하는 시립 양조장이 있습니다.
로쥬노브 (Rožnov)에는 자체 양조장이 있는데 꿀이나 체리 맥주를 만들기도 하는 곳입니다. 로쥬노브 맥주 스파는 대체 의학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호도바 플라나 (Chodová Planá)에 있는 가족 소유의 양조장 호도바르 (Chodovar)에 있는 맥주 스파도 인기가 많답니다. 맥주 목욕 외에도 불면증을 돕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홉으로 하는 목욕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소형 양조장
플젠을 대표하는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체코에는 400여 곳 이상의 양조장이 있으며 그중 가장 작은 소형 양조장들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6세기 말부터 맥주를 양조해 온 달레쉬체 (Dalešice)는 전통과 동일한 레시피를 사용해오고 있으며 여러 차례 수상도 한 바 있습니다. 2016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의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이 양조장은 또한 현지 세트장에서 촬영된 체코 고전 영화, Postřižiny (Cutting It Short) 덕분에 유명하기도 합니다.
스위스 보헤미아 국립 공원 (Bohemian Switzerland National Park) 근처의 반스도프 (Varnsdorf) 마을에 있는 코코르 양조장 (Kocour brewery)은 최고의 양조장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자체 기차 정류장까지 있습니다.

프라하의 새로운 양조장은 바로 블타바 강 중간, 수많은 보트 중 하나의 하갑판에 위치한 피보바르 (Pivovar) 양조장입니다. 체코어로 Pivovar는 양조장을 의미합니다.  블타바 강에서 아름다운 프라하의 전경을 조망하며 독창적인 맥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라호프 (Harrachov) 의 노보사드 (Novosad brewery) 양조장에서의 효모 맥주 시식 외에, 체코의 가장 오래된 유리 공장, 유리 박물관 및 맥주 온천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유리 공장을 방문하실 때 맥주 잔을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2017-9] 체코에서 경험하는 맥주|작성자 체코 이야기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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