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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義人의 자격

“틀을 딱딱 몇 개 짜놓은 다음에 빵 터져서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 거니까. 난 그 그림을 짜고 있는 거지”

“내가 재단에 부사무총장으로 들어가야 될 것 같다… 이사장과 사무총장은 존나 쓰레기 새끼 같아. 쳐내는 수밖에 없어. 거기는 우리가 다 장악하는 거지”

“저번에 말씀하신 러닝 찢고 노는 거 기대하고 있을게요”

‘K스포츠의 직원은 모두 7명. 그 가운데 노승일·이철용·박헌영·강치곤·박재호 등 압도적 다수가 고영태 사단이다. 특히 노승일·강치곤은 고영태와 한국체대 동기며 박헌영의 대학 후배다. 이뿐이 아니다. 이번 사건에 등장하는 류상영 부장도 한체대 출신이다.’ (중앙)

‘소위 의인義人’들의 대화라고 한다.

이 정도는 되어야
‘더 여리고 더 착한’
‘더 의롭고 더 용감한’
의인義人의 자격이 부여되는 것일까.

누구나 쉽게 의인義人이 되려 말라.

“의인義人들을 보호하라”

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