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내버린 플라스틱이 다시 우리 몸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전 세계 수돗물 83%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국내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2017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24개 정수장 중 3개에서 1리터당 각각 0.2개, 0.4개, 0.6개에 이르는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세 플라스틱은 5mm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너무 작아 하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지지 않는다. 이에 우리가 사용하고 마시는 수돗물에 그대로 흘러 들어와 우리 몸 속에 쌓이게 된다. 미세 플라스틱은 장 혈관 장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내분비 장애, 생식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중국 난징대학 융펑 덩 연구팀이 실험 쥐의 간과 신장 및 장에 미세 플라스틱을 축적을 유발한 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간에서 염증과 지질 방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와 신경독성 반응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을 위해서는 수돗물 속 미세 플라스틱을 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마시는 물에만 신경을 쓰는데, 2021년 ‘나노소재(Nanomaterials)’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은 섭취하지 않더라도 땀샘, 모낭 등을 통해 체내로 유입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욕실 샤워기에도 샤워기 필터를 장착해 수돗물 속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일반적으로 욕실 샤워기에 사용되는 필터는 ‘세디먼트 필터’인데, 이는 미세 플라스틱을 온전히 걸러주지 못해 유의해야 한다. 세디먼트 필터는 기공 사이즈가 5㎛로, 5㎛ 이상 크기의 불순물만 걸러낼 수 있다.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의 크기는 0.1㎛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미세 플라스틱을 완벽하게 정제하지 못해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로 유입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돗물 속 미세 플라스틱을 샤워기 필터로 걸러내려면 기공 사이즈가 미세 플라스틱보다도 작은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며 “미세 플라스틱을 거를 수 있는 필터로는 중공사막 필터가 대표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중공사막 필터는 0.08㎛의 초미세한 크기의 기공이 1,000개 이상 존재하는 필터로, 정수기는 물론이고 초순수 제조공정이나 의료용 인공신장기 등에 사용되고 있는 필터이다. 기공 사이즈가 일반 세디먼트 필터의 62배나 더 작아 세디먼트 필터로는 거를 수 없었던 미세 플라스틱까지 정제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공사막 필터는 세디먼트 필터보다 경제적인 장점도 있다. 세디먼트 필터는 교체 주기가 2~3개월로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중공사막 필터는 5개월로 약 2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수돗물 속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존재하는데, 미세 플라스틱은 땀샘, 모공 등으로도 유입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샤워기 필터를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을 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샤워기 필터에는 미세 플라스틱을 정제할 수 없는 세디먼트 필터가 사용되고 있다. 수돗물 속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기공 사이즈가 작은 중공사막 필터로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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