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분기점에 선 두 커플의 이야기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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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분기점에 선 두 커플의 이야기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미디어원) 최고의 로맨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이 오는 6월 3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투모로우 모닝>은 결혼과 이혼, 인생을 크게 변화시킬 분기점을 하루 앞둔 두 커플의 이야기다. 결혼을 하루 앞둔 커플 존과 캣, 이혼을 하루 앞둔 커플 잭과 캐서린은 각각 새로운 시작과 이별을 목전에 두고 설렘과 불안 속 마지막 하룻밤을 지낸다.

꾸밈이나 과장 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 속 연애, 결혼, 그리고 이별을 섬세하고 경쾌하게 그려낸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미드나잇> 시리즈의 작곡가인 로렌스 마크 위스 (Laurence Mark Wythe)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2006년 런던에서 초연된 후 2009년 Chicago Joseph Jefferson Awards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받았으며, 뉴욕 브로드웨이는 물론 일본, 독일, 시카고, 인디애나, 멜버른, 빈, 리스본 등에서 공연되며 그 작품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초연된 이후 2017년 재연과 앙코르 공연, 2018년 네 번째 시즌을 거쳐 공연되었으며, 2023년 6월, 5년 만에 대학로 자유극장으로 돌아온다.

또한, <김종욱 찾기>, <가요톱텐>, <작업의 정석> 등 현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을 많이 연출했던 황두수 연출이 이번 시즌에 함께하게 되어 기존의 짜임새 있는 대본에 트렌디한 감각의 연출을 더해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공연들과는 달리 이번 2023년 시즌의 <투모로우 모닝>은 오픈런으로 공연될 예정으로, 새로운 연출과 무대, 뉴 캐스트들의 밝은 에너지와 함께 보다 많은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잭’역은 <김종욱 찾기>의 문준혁과 <왓 이프>의 임창민,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오태후가 맡았으며,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캐서린’ 역에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이미경, <6시 퇴근>의 김소정, <싯다르타>의 김솔이 캐스팅되어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중대한 선택을 앞둔 커플의 복잡한 심경을 실감 나게 묘사할 예정이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존’은 <아이 캔 플라이>의 전형민, <김종욱 찾기>의 정현준과 본 작품으로 무대 위로의 첫 발걸음을 떼는 천관우가 연기하며, 예술을 사랑하고 명랑한 ‘캣’은 <달의 바다>의 김안젤라와 <이상한 나라의 아빠>의 박혜원, <클림트>의 한수민이 함께한다. 이들은 인생의 전환점을 하루 앞둔 연인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로를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로 물들일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오는 6월 3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