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의 애환, 현실적으로 그렸다. 창작 뮤지컬 <사칠> 8월,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초연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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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 소방관들의 삶을 담은 창작뮤지컬 <사칠>이 8월 29일(화)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초연된다.
뮤지컬 <사칠>은 극단 좋은사람, 안녕팩토리를 통해 개발된 뮤지컬 <아이즈 – 너를 보는 나>를 재창작한 작품이다. 제작사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사람은 ‘뮤지컬 <아이즈 – 너를 보는 나>의 창작진과 함께 약 6개월간 각색 작업을 진행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유쾌한 감동을 바탕으로, 위험의 최전선에 서야만 하는 소방관들의 사명과 그에 동반되는 고통을 더욱 극대화시켰다.’고 전했다.

::: 이미지: 뮤지컬 <사칠> 캐릭터 포스터 모음 I 제공 = 주식회사 네오, 극단 좋은사람 :::
뮤지컬 <사칠>은 개막 소식과 함께 창작 초연의 무대를 이끌어 갈 6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의무소방원 시절부터 특급 소방으로 불리며 임용 후에도 불을 가장 잘 끈다는 평가를 받는 소방관이었으나 현재는 소방행정과 장비계 창고에서 내근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정원’ 역에는 뮤지컬 <라흐헤스트>, <여신님이 보고 계셔>, <스위니토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배우 진태화, 극단 사계에서 활동하다가 2021년 뮤지컬 <레베카>로 다시 국내 활동을 시작해 올해에는 뮤지컬 <일라이>, <트레이스 유>를 통해 소극장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변희상, 뮤지컬 <비스티>, <미아 파밀리아>, <이프덴> 등에서 작품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탁월한 무대매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찬종이 캐스팅되었다.

의무소방원 시절 안정원의 후임으로, 소방관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정원을 동경하여 정식 소방관이 된 따뜻하고 여린 마음을 지닌 ‘강이준’ 역에는 최근 뮤지컬 <트레이스 유>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뮤지컬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종석,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사랑했어요>, 음악극 <합★체> 등 대극장에서 활약하다가 처음으로 소극장 무대에 도전하는 박정혁, 뮤지컬 <비스티>, <일라이> 등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보인 신예 홍기범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사칠>은 연극 <주상복합건물>, <안녕, 파이어맨>의 작가 박민재,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디어 마이 라이카>의 작곡가 김치영, 배우 활동을 포함해 뮤지컬 <쿵짝>, <월명> 등 연출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상욱이 연출을 맡는다.
박민재 작가는 의무소방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작가 본인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공기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구조됐던 경험을 비롯하여 실제 소방관들과 생활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극에 담아냈다고 전해 소극장에서 펼쳐질 리얼리티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사칠>은 8월 29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