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2023-2024 회계연도 재무성과 발표

대규모 투자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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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2023-2024 회계연도 재무성과를 발표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며 코로나 사태 발생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만회한 에미레이트 그룹은 올해 더 좋은 서비스 및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모기업인 에미레이트 그룹이 발표한 재무성과에 따르면, 그룹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 상승한 374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매출 또한 지난해 대비 13% 상승하며 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 수송 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며 기내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노선들을 재개하고, 인기 여행지로의 노선을 새롭게 론칭함과 더불어, 약 29개의 노선에 대한 여객 수송 능력을 확대하며 승객들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11개의 새로운 항공사와 코드쉐어 및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2024년 3월 31일 기준으로 전 세계 약 151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승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들로 인해 에미레이트 항공의 총 여객 및 화물 수송력은 57.7억 톤 킬로미터(ATKMs 기준) 증가하며 지난해 대비 20%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더 많은 노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가 탑재된 A380 항공기를 투입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20억 달러 규모의 기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탑재한 A380 항공기 16대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에미레이트 항공은 49개 노선에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그중 15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향후 운항 효율성을 상승시키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약 260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항공기 추가 인수를 위해 약 58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의 일부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 787, A350 모델을 포함해 총 310 대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100% SAF를 활용한 A380에 대한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SAF 활용의 표준화 및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향후에도 항공사의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투자 또한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