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
1956년 여름,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한 워크숍에서 던져 진 화두다.
그리고 7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답은 더 이상 미래에 있지 아니하고 바로 우리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AI, ‘보이지 않는 두뇌’가 된 시대
1956년, 존 매카시가 처음으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말을 꺼냈을 때, 그것은 공상에 가까운 과학적 상상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여름, 사람처럼 말하는 AI의 등장이 온 세상을 뒤흔들었지요. ChatGPT, 미드저니, 그리고 생성형 AI의 물결은 언어, 예술, 교육, 직업, 감정까지 인간의 자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2024년엔 AI가 동영상을 만들고, 2025년엔 AI가 뉴스와 법률 문서를 요약하고, 기업이 그 판단에 의존하는 사회. 이제 AI는 보이지 않는 클라우드 위에서 작동하는 두뇌가 되었고, 우리는 그 도시의 시민이 되었습니다.
미디어원의 선언 – 기술 너머, 인간을 묻는다
미디어원은 이 전환의 시점에서, 2025년 5월, ‘AI·IT 전문 섹션’을 정식 창간합니다.
이 섹션은 단순한 기술보도나 트렌드 소개를 넘어서 기술이 만든 구조 속에서, 인간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끝까지 묻는 공간입니다.
AI는 빠른 답을 주지만,우리는 그 질문이 누구를 위해 던져졌는지,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묻는 언론이 되고자 합니다.
섹션 운영 방향: 정보, 통찰, 실험의 삼각편대
1. 기획 칼럼 연재
AI 사회의 본질을 파고드는 칼럼 중심 콘텐츠
시리즈 예:
《클라우드 제국》
《AI 시대의 인간》
《보이지 않는 도시》
《데이터는 누구의 것인가》
2. 기술 뉴스 해설
국내외 기술 뉴스 큐레이션 + 사회적 맥락 중심 해설
기술 자체보다 그것이 바꾸는 삶의 구조에 초점
3. 신간·논문 리뷰
AI·클라우드 관련 신간 소개
주요 학술 논문 요약 및 전문가 인터뷰 병행
4. 현장 르포 & 인터뷰
AI 개발자, 디자이너, 교육자 등 실무자 인터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도시 현장 탐방
5. 독자 참여형 기획
‘나의 AI 하루’, ‘데이터는 누구의 것인가’ 등 독자 참여 콘텐츠
인간과 기술의 일상을 연결하는 공감 스토리 발굴
6. e북·단행본 프로젝트
연재 시리즈 e북화: 『클라우드 제국』, 『AI와 인간』 등
교양서 출간 및 강연 연계 콘텐츠 개발
7. AI 저널리즘 실험
AI가 쓴 기사 vs 사람이 쓴 기사
생성형 AI와 언론의 협업 가능성 실험 및 보고
첫 연재 시리즈 예고 – 『클라우드 제국』
섹션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시리즈는 『클라우드 제국』
그 첫 회, AI 클라우드가 세상을 지배한다?》에서는 AI와 클라우드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선택을 결정하고 있는 지를 ‘보이지 않는 도시’라는 개념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미디어원의 답 – 인간의 자리를 묻는 저널리즘
우리는 기술을 찬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술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기계가 말하지 않는 것, 기술이 감추는 것을 묻는 언론
그것이 미디어원의 존재 이유입니다.
우리는 질문합니다.
“우리는 지금, 누구의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맺음말
우리는 이 도시에 어떤 시민인가
AI는 거대한 클라우드 도시의 뇌처럼 작동하고, 인간은 그 도시의 사용자이자 피 통제자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소비자일 뿐인가, 혹은 시민인가?
그 질문의 답을 함께 찾는 언론,
미디어원 AI·IT 섹션이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