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세상의 아름다운 30개 도시

세상에는 아름다운 도시들이 많다. 그러나 오래 남는 도시는 유명해서가 아니라, 그곳에서 걸었던 시간 때문이다. 케이프타운, 교토, 베니스부터 발레타까지, 여행가가 직접 걸으며 만난 ‘아름다운 30개 도시’의 기억을 기록했다

세상의 도시들은 각기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사람의 시간과 기억이 켜켜이 쌓여 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도시들이 많다.

하지만 오래 남는 도시는
유명해서가 아니라, 그곳에서 걸었던 시간 때문이다.

케이프타운의 바다와 산,
교토의 고요,
베니스의 저녁빛처럼
기억에 남은 도시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마음에 남는다.

여행을 오래 하다 보면
알게 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


유명한 도시가
반드시 아름다운 것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이 기록에는
순위도 평가도 없다.
그저,
내가 걸었던 시간의 흔적이다.

케이프타운
바다와 산이 동시에 도시를 감싸는 곳.

교토
천 년의 시간이 조용히 흐르는 도시.

베니스
물 위에 떠 있는 저녁의 도시.

프라하
붉은 지붕과 시간이 멈춘 풍경.

예루살렘
역사와 기억이 겹겹이 쌓인 도시.

텔아비브
빛과 젊음이 살아 있는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듬과 삶이 흐르는 거리.

리우데자네이루
산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곳.

빅토리아
바다와 여유가 머무는 작은 수도.

퀸즈타운
자연이 도시가 되는 풍경.

오클랜드 · 파리 · 로마 · 피렌체
암스테르담 · 스톡홀름 · 두브로브니크
발레타 · 세비야 · 빈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아름답다.

화려함과 소박함,
맑음과 탁함이 함께 흐른다.

내가 걸었던 도시들은
문득 다시 나를 부른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