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 과시·조기 종결 신호에 그쳐… “전쟁은 끝나지 않고 관리될 것” 신중론 우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단 2~3주 안에 매듭지을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기 종결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로이터(Reuters), AP, 워싱턴포스트(WP) 등 전 세계 주요 외신과 국내 언론들은 이를 완전한 의미의 종전이 아닌, 이른바 ‘전쟁의 관리 모드(Management Mode)’로의 전략적 패러다임 전환이라 해석하며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폭스-CNN-알자지라, 각기 다른 시각 다른 분석
미국 보수 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폭스뉴스(Fox News)는 이번 연설을 ‘압도적 무력에 기반한 승리의 선언’이라 평가하면서도 행간의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폭스뉴스는 나토(NATO) 등 주요 동맹국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조기 종결의 정당성을 부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국제 유가와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이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국정 운영에 있어 최대의 정치적 부메랑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반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구체적인 ‘출구 전략(Exit Strategy)’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다는 점을 연일 직격하고 있다. CNN은 자체 심층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미국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이번 전쟁의 목적과 명분에 대해 깊은 불신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명확한 전후 수습 시나리오나 이란 내 온건파와의 대화 채널이 부재한 상태에서의 ‘2주 종결론’은 군사적 실체가 없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며, 이는 11월 대선을 의식한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보라고 맹비난했다.
중동의 관점을 대변하는 알자지라(Al Jazeera)는 더욱 날카롭고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알자지라는 이란 외교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의 일방적인 위협과 4월 6일이라는 시한 설정은 주권 국가인 이란에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인프라 타격 위협이 오히려 중동 내 반미 정서를 극도로 자극하고, 이른바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의 결속력을 강화시켜 결국 전쟁을 끝이 보이지 않는 장기 게릴라전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 한국 언론과 금융 시장의 반응: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뉴노멀”
국내 주요 언론들과 경제 분석기관들 역시 이번 연설이 주가 폭락과 유가 급등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가해진 타격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냉정한 진단을 내놓고 있다. 금융시장은 트럼프의 발표를 진정한 의미의 ‘리스크 해소’가 아닌, 오히려 해결되지 않은 ‘불확실성의 장기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실제로 국내외 안보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을 종합해 보면, 이번 전쟁은 대규모 지상군을 동원한 영토 점령 방식이 배제된 채, 첨단 전력을 활용한 정밀 타격 중심으로 운영되는 ‘관리형 전쟁 모델’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군대의 완전한 철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인 재타격 경고 체제를 유지하며 상대의 손발을 묶어두는 억제 방식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채 수면 아래에 잠복하게 될 것이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 역시 장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주요 외신과 국내 언론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전쟁이 완전히 끝났다는 종전 선언이 아니라, 미국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상대를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압박하는 이른바 ‘전쟁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시작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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