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운전면허 갱신, 10월 22분 기다렸는데 연말엔 46분… 왜 두 배 길어지나

운전면허 갱신, 10월 22분 기다렸는데 연말엔 46분… 왜 두 배 길어지나

2026년부터 갱신기간 ‘생일 전후 6개월’로 변경… 온라인 신청하면 시험장 대기 피할 수 있어

연말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갱신을 위해 방문객이 몰린 운전면허시험장 민원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을 위해 시험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대기시간도 길어진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온라인 신청이나 연말 전 방문을 권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적성검사나 갱신을 미루다 연말에 몰아서 처리하려는 운전자라면 올해는 특히 날짜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험장 대기시간이 연말로 갈수록 빠르게 늘어나는 데다 올해부터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기간 계산 방식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한 고객의 평균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10월 22분, 11월 29분, 12월 46분으로 나타났다.

10월과 비교하면 12월 대기시간은 두 배 이상 길어졌다.

10월 22분 → 12월 46분

연말마다 운전면허시험장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갱신기간을 연말까지로 기억하고 있다가 11~12월에 한꺼번에 방문하는 운전자가 많기 때문이다.

과거 통계에서도 연초보다 연말 적성검사·갱신 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

2026년부터 ‘그해 연말까지’가 아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기간이 기존의 연 단위 방식에서 생일 전후 각각 6개월로 변경됐다.

예를 들어 생일이 10월 1일인 사람이라면 개정 기준상 갱신기간은 4월 2일부터 이듬해 4월 1일까지다.

다만 2026년 1월 1일 이전에 기존 갱신기간을 부여받은 운전자는 경과조치에 따라 기존 기간도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내 갱신기간, 어디서 확인하나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마이페이지 또는 경찰청 교통민원24에서 실제 갱신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면허증에 표시된 기간과 실제 법정 갱신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온라인에서 자신의 기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험장 안 가고 온라인으로 끝낼 수 있는 업무도 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는 적성검사와 갱신, 재발급 등 일부 면허 업무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뒤 원하는 수령지를 정하면 현장에서 접수와 대기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험장 방문해야 한다면 연말은 피하는 게 낫다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없는 경우라면 방문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평균 대기시간만 놓고 봐도 10월 22분과 12월 46분의 차이는 24분이다. 특정 시간대나 시험장에서는 대기시간이 평균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

야간 방문예약도 가능

일부 운전면허시험장은 야간 방문예약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야간에는 대부분 신체검사실이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최근 건강검진 결과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

75세 이상은 다음 갱신주기도 확인해야

75세 이상 운전자는 1종과 2종에 관계없이 3년 주기로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해부터 갱신기한이 생일 기준으로 분산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연말 집중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도 시행 첫해에는 기존 기간과 새 기준이 함께 적용되는 대상자가 있어 올해 연말 혼잡이 당장 사라지기는 어렵다.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갱신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가능한 업무는 온라인에서 처리하며, 방문이 필요하다면 연말 전에 움직이는 것이다.

뉴스레터 구독미디어원 뉴스레터 서비스 준비 중입니다회원가입미디어원 회원 서비스 준비 중입니다
Previous article“정해진 코스 대신 내가 고른다”… 전남 5개 시군 잇는 로컬투어패스
Next articleLG CNS, 이제 SW 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구축형 사업’ 넘어 반복매출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