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엔지켐생명과학, 한상대회서 PLAG 수출 접점 확대… 20여 개국 바이어와 협상

엔지켐생명과학, 한상대회서 PLAG 수출 접점 확대… 20여 개국 바이어와 협상

록피드·ODF·화장품까지 제품군 확대… 독점판권·OEM·기술협력 논의

세계한상대회 엔지켐생명과학 록피드 전시 부스에서 바이어 상담이 진행되는 모습
엔지켐생명과학이 제24회 세계한상대회에서 PLAG 기반 건강기능식품 록피드와 관련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지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넘어 해외 유통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4회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해 PLAG 기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자체 개발 성분인 PLAG다.

록피드·ODF·화장품까지 한 부스에

전시 품목은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록피드 면역’을 비롯해 구강용해필름 형태의 ‘록피드 피엘에이지원’, PDRN 성분을 적용한 화장품 ‘퀸즈퀸 AC·AT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건강기능식품 한 품목에 집중하기보다 같은 원료와 기술을 여러 제품군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보여줬다.

20여 개국 바이어와 구체적 상담

엔지켐생명과학은 전시 이틀 동안 20여 개국의 교포 경제인과 국내외 유통사, 바이어 등 약 30명과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논의 내용은 단순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았다. 해외 독점 판권과 기술협력, OEM 수출, 샘플 공급 등 실제 계약 단계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들이 다뤄졌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행사라는 성격이 강하다.

건강기능식품처럼 현지 유통망과 파트너 확보가 중요한 품목에는 바이어 네트워크 확보가 실제 해외 진출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PLAG를 핵심 기술 자산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은 PLAG를 핵심 기술 자산으로 강조하고 있다.

PLAG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과 구강용해필름, 화장품까지 제품군을 넓히면서 하나의 원료 기술을 여러 시장에 적용하는 사업 구조를 만들고 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질병의 치료나 예방 효과를 의미하지 않으며 기능성 원료 역시 인정된 범위 안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실제 판매망

이번 한상대회 참가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연구 성과 자체보다 해외 판매 접점이다.

바이오·건강기능식품 기업은 기술이나 원료를 보유하고 있어도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하면 실제 매출로 연결하기 어렵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국가마다 제품 등록과 표시·광고 기준이 다르고 유통 채널도 달라 현지 파트너의 역할이 크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이번 행사에서 독점 판권과 OEM, 기술협력을 동시에 논의한 것도 이런 이유다.

라이브커머스까지 결합

회사는 현장 부스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함께 진행했다.

오프라인 전시장에 방문한 바이어뿐 아니라 온라인 소비자와 잠재 유통사까지 동시에 접점을 넓히겠다는 방식이다.

전시회 부스 중심의 전통적인 B2B 마케팅과 실시간 판매·홍보를 결합한 셈이다.

한상 네트워크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까

관건은 행사 이후다.

해외 바이어 상담 건수가 많더라도 실제 판권 계약이나 OEM 수출로 이어지는 비율은 별개 문제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국가별 계약 체결 여부와 수출 물량, 현지 유통망 진입, 반복 주문 등 실질적인 성과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상담을 계기로 PLAG 기반 제품군을 건강기능식품에서 뷰티와 바이오 제품으로 확대하고 해외 판매 채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세계한상대회에서 확보한 네트워크가 일회성 상담을 넘어 실제 계약과 매출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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